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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10일 열린 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자유’를 35번이나 외쳤다. 그는 “자유는 보편적 가치”라고 규정하며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 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 피었다”고 말했다.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바로 자유의 확대”라고도 강조했다.

자유는 믿음의 측면에서도 가장 중시되는 가치 가운데 하나다. 자유가 너무나 중요하기에 하나님은 피조물인 인간들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 자유는 성경 전체에 흐르는 주제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선포하셨다. 교회사는 신앙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지난한 역사이기도 하다.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에 도착한 청교도들이 목숨을 걸고 추구했던 것이 신앙의 자유였다.

마틴 루터와 장 칼뱅, 얀 후스 등이 종교개혁을 위해 자신을 던진 것도 진리를 향한 진정한 자유를 갈구했기 때문이었다. 프랑스의 개신교도인 위그노들이 긴 세월 동안 탄압을 받으면서 가톨릭 중심의 봉건 체제에 저항했던 것 역시 신앙의 자유 때문이었다. 그들은 비진리에 저항하며 자원해서 광야로 나가 참된 예배를 드렸다. 자유인으로서 개혁자와 진리의 수호자로 살기 위해 기꺼이 생명을 던졌다.

진정한 자유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누릴 수 있다. 그분의 십자가 대속으로 우리는 죄와 사망으로부터 자유를 얻었다. 이 자유가 대한민국에 넘치게 되기를 바란다.

이태형(기록문화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2.05.15. am 10:28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