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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교회상 - 김호성 부목사(목회신학 담당)

5월 18일 우리 교회는 창립 64주년을 맞는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1958년 대조동 천막교회로 시작된 우리 교회가 1961년 서대문 네거리의 '순복음중앙교회'를 거쳐 1973년 '여의도순복음교회' 시대를 열어 세계 최대의 교회로 성장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

코로나도 진정 국면에 접어든 이 때 우리 교회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 여러 가지 방안이 제시될 수 있겠지만 성경으로 돌아가서 성경이 말하는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 여겨진다.

성경이 말하는 교회는 첫째, '하나님의 집'이다(창 28:16~19, 딤전 3:15). 이사야도 선지자로 부름을 받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하늘 보좌로부터 성전에 가득한 환상을 보았다(사 6장). 무엇보다 교회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어야 한다.

둘째,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엡 1:22b~23). 온 성도가 몸의 지체가 되어 서로 유기적으로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어 지속적으로 성장해가야 한다(고전 12:12~27; 엡 2:20~22, 4:16).

셋째, 오순절 성령 강림과 함께 탄생한 교회는 '성령께서 거하시는 곳'이다(행 2:41~42, 고전 3:16). 성령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는 곳이어야 하고, 그에 따라 성령의 은사와 열매가 풍성하게 나타나는 곳이어야 한다(고전 12:8~10, 갈 5:22~23).

넷째,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다(딤전 3:15). 살아계신 하나님의 지혜와 말씀의 보고(寶庫)이다. 구원의 메시지가 선포되는 곳이다.

다섯째, 교회는 주님께서 친히 반석 위에 세우셨기 때문에 사탄의 권세가 이길 수 없다(마 16:18). 하나님께서 지키시기 때문에 그 어떤 박해도 교회를 넘어뜨릴 수 없다.

여섯째,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사 56:7, 막 11:17). 주님께서는 성전 바깥 뜰을 돈 바꾸는 사람들과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이 점령해 버린 것을 보시고 그들을 다 쫓아내시고 '기도하는 집'으로서의 성전을 회복시키셨다.  

일곱째, 교회는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선교 본부'이다(행 1:8, 13:1~3). 주님의 '지상명령'(마 28:18~20)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는 것이 교회의 가장 큰 사명 중 하나이다(딤후 4:2).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상황이 변해도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모습은 달라질 수 없다. 지난 세월 동안 우리 교회가 이 같은 모습을 잘 지켜왔기에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붙들어주시고 함께해주셨다. 따라서 나날이 변하는 세상 풍조 속에서도 이를 굳게 지켜 나갈 때 이전에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장래에도 우리 교회를 들어 크게 사용하실 것이다.

 

기사입력 : 2022.05.15. am 09:58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