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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로 진행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이나 인지 기능은 저하되었으나 일상생활은 가능하며 노화와 치매의 중간단계 상태를 의미한다. 최근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환자가 매년 30만명 이상 발생하며 40~50대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정상 노인의 경우 매년 1~2%가 치매로 진행되는 것에 반해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10~15%가 치매로 진행돼 발병 빈도가 높은 편이다.

이 상태는 치매를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단계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시기이다. 증상으로는 약속 자체를 잊어버리거나, 물건을 둔 위치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방향감각을 잃거나 시간과 공간을 인식하기 어려워 한다. 문맥에 맞지 않는 단어를 사용하며, 행동이 느려지고 성격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기억력 감소가 두드러지고 인지 기능 감소는 크지 않은 기억상실형 경도인지장애는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와 달리 기억에는 별문제가 없지만 집중력과 사고력, 언어 등의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행동이 평소와 달리 느려지거나 성격이 변하고 우울 증상을 보이는 비기억상실형 경도인지장애는 피질하 혈관성 치매나 전두측두엽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진단 및 검사로는 인지 기능검사, 신경심리검사, 뇌MRI검사, 아밀로이드 PET검사가 유용하며 치료는 원인 교정, 기저질환 관리와 약물치료, 다양한 인지치료를 통해 정상인지기능 상태로 회복하거나 치매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뇌건강 관리가 중요하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혈관성 위험인자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이 필요하다. 기억하고 배우는 습관을 통해 두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사람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긍정적인 생각이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윤호현 장로(순복음의료센터)


 

기사입력 : 2022.01.09. am 09:41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