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신학ㆍ선교 > 칼럼
백근배 목사(개척국장) - 뜻을 세워 기도하라

주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신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분명한 뜻을 세우고 살아야 합니다. 살았다는 이름은 있으나 실상은 죽은 자와 같은 삶이 아닌 하나님을 위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 정한 뜻이 없으면 마음이 환경에 의해서 요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삶은 기도의 진전도 없고 기도하는 것 자체가 힘들고 싫어지게 만듭니다.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이 기도해야 하나 생각만 들게 합니다. 그러나 실상 이런 사람은 아무것도 한 것이 없습니다. 그가 맞이하는 모든 상황은 기도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좋은 핑곗거리가 될 뿐입니다. 어려울 때는 어려워서, 고난이 오면 고난이 와서, 유혹은 너무 달콤해서, 평안하면 평안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매달릴 시간이 없습니다. 이처럼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대로, 물결이 치면 물결이 치는 대로 살아가는 것은 우리에게 거룩한 목표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자신과 교회와 세상을 변화시키며 살도록 부름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선한 결심과  행동을 보고만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놓이거나 아무리 많은 실패를 해도 우리의 선한 결심을 냉소하지 않습니다. 세 번, 네 번 넘어져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선한 뜻을 기뻐하시고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선한 뜻을 따라 살려고 할 때 우리는 그 뜻을 이룸에 있어서 우리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절박하게 구합니다.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은 너무나 명백하지만 그렇게 살 힘이 없기에 우리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도움을 구하는 자들 가까이 계십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담대함이 있습니다. “야훼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야훼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시 27:1). 이러한 담대한 믿음의 고백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을 이루는 힘이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꿈은 꽃과 같이 덧없지만 하나님을 위한 우리의 꿈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잠시 지나는 인생길에서 하나님을 위한 거룩한 뜻을 세우고, 그 일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우리가 이 땅을 떠나도 우리의 기도가 이 땅에 남아 다음 시대를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원을 사는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기사입력 : 2022.01.09. am 09:21 (입력)
김용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