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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닭꼬치

먹을수록 맛있는 대파의 매력

대파는 사시사철 우리나라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향신 채소다. 올해 봄철 대파 값이 치솟아 파를 집에서 직접 재배해서 먹는다는 ‘파테크’가 유행했었다. 늘 곁에 있어서 잘 느끼지 못하다가 없어지면 그때서야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지난 봄 대파가 딱 그랬다. 대파 값의 급격한 상승을 겪으며 얼마나 맛있고 귀한 식재료인지 새삼 깨달은 사람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다행히 여름을 지나 가을이 된 지금은 대파 값이 점차 안정됐다.  식구가 적은 가정에서는 평소에 대파 한 단을 사면 의외로 양이 많아서 어떻게 보관해야 오래 두고 먹을 것인지, 빠른 시간 안에 소비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등을 많이 고민한다.  

요즘에는 대파를 포털 사이트나 유튜브에 검색하면 대파김치, 파무침, 파개장 등 다양한 대파 요리들도 많이 소개가 되고 있다. 대파는 뿌리부터 잎, 줄기까지 버릴 것 하나 없이 활용도가 높다. 양념이나 국, 탕, 전 등 어느 음식에든 들어갈 수 있고 잘 어울린다. 또한 저열량, 저지방으로 다이어트 할 때 섭취해도 좋다.

대파는 비타민 등 몸에 좋은 성분들이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체내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인 식재료이다. 대파를 썰 때면 특유의 매운 향이 퍼지면서 코를 자극하고 눈물이 난다. 이것은 파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때문인데, 알리신은 혈액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생으로 먹으면 알싸한 매운맛과 특유의 향이 매력적이고, 익히면 단맛을 내는 것이 대파의 특징이다. 대파는 고기나 다른 재료들의 잡냄새를 잡아주고 육수로 사용될 때는 감칠맛과 시원한 맛을 낸다.

봄에 가격 때문에 맛있는 대파를 충분히 먹지 못했다면 고단백 닭고기와 함께 꼬치 요리를 만들어 보자. 마침 대파의 제철은 9월부터 12월까지다. 제철일 때 다양한 대파 요리법을 이용한다면 맛있게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대파 닭꼬치>
<재료> 뼈 없는 닭다리살 2개분, 우유 적당량, 소금, 후추, 대파 2대,
대나무 꼬치 10개, 식용유 약간
※ 닭꼬치 소스 : 진간장 1과 1/2큰술, 요리술 1과 1/2큰술,
미림 1과 1/2큰술, 설탕 1큰술

<만드는 방법>
1. 뼈를 발라 낸 닭다리살은 우유에 30분 정도 담가 닭 비린내를 제거한다. 닭다리살을 우유에서 건진 후 약간의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다.
2. 대파는 2~3cm 길이로 썬다. 닭다리살도 비슷한 크기로 썬다. 대나무 꼬치에 대파와 닭고기를 번갈아 가며 꿰어준다.
3. 프라이팬을 달궈 식용유를 조금 넣고 만들어 놓은 꼬치를 넣어 닭고기가 다 익도록 굽는다.  
4. 소금맛 닭꼬치는 소금과 후추만으로 양념을 한다.
5. 프라이팬에 남은 기름을 키친타올로 닦아내고 간장맛 닭꼬치를 만든다. 닭꼬치 소스의 재료를 넣어 한소끔 끓어오르면 닭꼬치를 넣어 앞뒤로 소스가 스며들도록 조려낸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기사입력 : 2021.11.21. am 10:28 (입력)
복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