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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순 권사(강서1대교구) - 하나님 의지하며 기도할 때 기적 일어나

아들과 손자에게 새 생명 주신 주님께 감사

나는 2012년 성령 충만을 받기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왔다가 그 해 10월부터 여선교회에서 봉사하게 됐다. 직장을 다녀서 늘 바빴지만 여선교회에서 봉사하면서 기도 응답도 많이 받았고 감사한 일이 참 많다. 나는 봉사를 시작할 때부터 기적을 체험했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20년 넘게 고생해왔는데 봉사할 때 덕이 되지 않으니 하나님께 치유해달라고 기도해 고침 받았다.    

봉사한지 1년이 지난 즈음 아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머리를 심하게 부딪쳐 뒷머리가 함몰됐고 갈비뼈 9대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무엇보다 뇌출혈이 너무 심했다. 헬멧을 쓰지 않고 있던 아들은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다. 병원에서는 최선을 다하겠지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 있는 동안 교구에 중보기도를 부탁했다. 대성전 철야예배 때도 전 성도가 기도해 주었다. 후유증 없이 회복하도록 여선교회 봉사실에서도 계속해서 중보기도했다.

많은 분들의 기도로 아들은 아무 후유증 없이 두 달 만에 퇴원해 정상적으로 생활하게 됐다. 방송국 PD로 건강하게 생활하는 아들을 보고 병원에서도 빠른 회복에 놀라워했다. 사건을 담당했던 강서경찰서 교통계에서도 아들이 방문하니까 형사들이 다 일어나서 박수치며 환영했다. 모두가 죽은 줄 알았는데 이렇게 살아서 돌아오니 기적 아니면 무엇이겠냐며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아들이 결혼해서 아이를 갖게 됐는데 며느리가 임신 6개월이 됐을 때 양수가 새어나왔다. 한 달 동안 입원했는데 퇴원하고 다시 양수가 흘러 급히 병원에 갔다. 그런데 병원에 재입원이 안 된다고 해 다른 병원으로 여러 번 옮기게 됐다. 수술을 해줄 의사가 없어서 병원을 다시 옮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우리는 주변에 중보기도를 요청하고 기도에만 매달렸다. 다행히 그 병원에 더 있을 수 있게 됐다. 입원한지 5일이 지나 아이가 갑자기 나오려고 했다. 나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주관해달라고 며느리와 손주를 살려달라고 간구했다. 순복음 신앙 안에서 절대긍정 절대감사로 살아왔는데 위기라고 달라질 순 없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겼다. 그날 새벽 며느리는 조산했고 손자는 800g이 조금 넘는 미숙아로 26주 만에 태어났다. 손자는 인큐베이터에서 4개월 동안 있다가 호흡기를 달고 퇴원했다. 너무 일찍 태어나서 심장 동맥관이 닫히지 않아 심장 동맥관을 덮는 수술을 했다. 많은 분들의 중보기도로 손자의 심장 수술도 잘 마칠 수 있었다.

지금은 손자가 태어난지 15개월이 됐는데 어린이집도 다니고 건강히 잘 자라고 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할렐루야!  

정리=이미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9.26. am 09:19 (입력)
이미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