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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분 권사(동작대교구) - 딸의 다리 근육 마비 치료하신 하나님

감사의 고백 선포할 때 기적 일어나

나는 1979년 5월 교회에 처음 나간 날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영접했다. 예수님을 믿게 된 후 내 삶은 180도 바뀌었다. 교회를 다니며 제일 먼저 매달 초하루와 보름날에 치르던 고사를 지내지 않기로 했고, 사람들에게 좋으신 하나님을 알리기 위해 동네 곳곳을 누비며 전도지를 전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에게는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며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하지만 항상 기쁜 일만 가득할 줄 알았던 내게도 큰 고난이 찾아왔다. 중학교 1학년이었던 딸이 체육시간을 마친 후 다리가 아프다며 내게 연락했다. 나는 쩔뚝거리는 딸을 데리고 대학병원에 갔다. 담당 의사는 다리 근육이 굳었는데 소아마비 증세가 의심된다며 당장은 치료가 어렵고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나는 4개월 동안 매일 같이 교회에 나가 철야예배와 새벽예배를 드리며 딸의 치유를 위해 간구했다. 하지만 딸의 상태는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나는 낙심하지 않고 더 기도에 매진했다. 3일 금식을 하고 싶었지만 삼남매를 돌보는 동시에 남편의 사업장을 도와야 하는 상황이라 9일 아침 금식을 작정했다.

아침 금식을 한지 8일째 되는 날 저녁, 갑자기 딸이 다리가 너무 아프다며 나를 불렀다. 당장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나는 딸의 다리에 손을 얹고 밤새 눈물로 기도했다. 다음날 아침 금식 기도를 마칠 때쯤 학교에 간 딸에게 연락이 왔다. 반대쪽 다리가 아프다는 것이었다. 나는 하나님께 ‘수많은 사람들이 치유를 받는데 왜 우리 딸은 아직도 아프냐’며 하나님께 원망 섞인 기도를 드렸다.

그때 내 머릿속에 ‘좋은 것은 좋아서 감사하고 나쁜 것은 잘 될 줄 알고 감사하라’는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생각났다. 그 순간 나는 하나님께서 지금 딸을 치료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하나님께서 딸의 다리를 치료해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감사의 고백을 드렸다.

점심시간에 맞춰 학교에 찾아간 나는 딸의 다리에 손을 얹고 “하나님 치료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했다. 수많은 학생들이 주변에 있었지만 나는 개의치 않았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딸의 다리 통증은 점차 사라졌고 뻣뻣하게 굳었던 다리 근육도 풀려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됐다. 병원에서는 다리 근육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소아마비 의심 증상도 사라졌다고 했다. 할렐루야!

건강해진 딸은 현재 결혼 후 자녀들을 양육하며 믿음의 가정을 이루었다. 우리 가족은 딸의 치유를 통해 더욱 굳건한 믿음을 갖게 됐고 아들은 주의 종으로 부름 받아 주의 일을 감당하고 있다. 내게 건강과 믿음의 가정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 드리며 앞으로도 주님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정리=금지환 기자

 

기사입력 : 2021.08.29. am 09:41 (입력)
금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