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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심방-오인자 집사(마포1대교구)

"10년 동안 감사한 마음을 오늘 전했어요"
이영훈 목사, 특별심방에서 건강과 치유위해 기도

이영훈 담임목사는 8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한 임대 아파트에서 홀로 생활하는 오인자 집사(마포1대교구·77세)를 심방했다. 이영훈 목사는 시력장애와 양쪽 발목, 왼쪽 어깨가 아픈 오인자 집사를 위해 안수기도하며 하나님께 축복을 간구했다. 이영훈 목사는 "오인자 집사에게 치료와 회복이 임할 지어다. 예수 보혈의 능력이 임할지어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할지어다. 자손 만대에 복이 있을지어다"라고 기도했다. 오인자 집사는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더욱 신앙생활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시각장애5급에 기초생활수급자인 오인자 집사는 몸도 아프고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환경이지만 3년 전 남편이 소천하기 전까지는 남편과 함께 신앙생활을 해왔고, 지금은 지역장 이숙자 권사와 지역식구들과 신앙 교제를 나누며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지내고 있다.

오인자 집사는 10년 전이었던 2011년 양쪽 눈 백내장의 휴유증으로 왼쪽 눈 실명에 이어 오른쪽 눈까지 실명위기에 처했을 때 소망을 가지고 이영훈 목사에게 안수 기도를 받았다. 이틀 뒤 다니던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 갔고 그곳에서 각막이식 치료법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기증자가 나오기까지 몇 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20일 만에 기적적으로 각막을 기증 받을 수 있었다.  

이후 10년 간 오인자 집사는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 성경을 읽었고, 성경의 겉표지는 다 해지고 닳을 정도가 됐다. 매사에 감사하는 것은 오 집사의 주특기가 됐다. 또한 오인자 집사는 매일 교회와 이영훈 목사를 위한 기도를 하면서, 언젠가는 이영훈 목사에게 감사 인사를 직접 전하고 싶다는 꿈도 품었다. 그리고 이날 오 집사의 꿈이 이루어졌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10년 전에 목사님이 기도해주셔서 각막이식을 받아 눈을 뜨게 되었어요. 하나님 은혜로 매일 성경을 읽으며 살고 있습니다." 오인자 집사는 떨리는 목소리로 감사 인사를 했다. 이영훈 목사는 선물과 격려금을 전달하고 건강하게 지내길 당부했다.

글·복순희 / 사진·금지환 기자


 

기사입력 : 2021.04.11. am 09:20 (편집)
복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