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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우동

일상의 식탁 풍성하게 만드는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철을 따지지 않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요리가 되어 일상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는 고마운 재료이다. 돼지고기에는 일반적인 육류와 마찬가지로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많고, 소고기에 비해서 비타민 B1의 함량이 많다.

돼지고기는 소고기처럼 부위가 복잡하지 않고 대체로 어깻살, 등심, 삼겹살, 방앗살, 뒷다리 등으로 구분한다. 부위에 따라 근섬유의 조성과 지방의 함량 차이가 커서 육질이 다르기 때문에 맛과 영양에서도 차이가 있다. 요리에 따라 용도에 맞는 적당한 부위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돼지고기는 그 어떤 식재료보다도 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재료였다. 소금과 후추를 착착 뿌려 지글지글 구운 삼겹살, 김장하는 날에는 솥에서 푸욱 익혀낸 목살 수육, 입맛 없을 땐 바삭바삭 등심 돈까스, 동네 소문난 맛집의 족발 등 돼지고기를 먹을 때는 누구하나 불평 없이 맛있게 식사에 참여한다.

아이들은 간장을 기본으로 한 달달하고 매콤한 양념이 베인 제육볶음을 유독 좋아한다. 제육볶음을 밥상에 올린 날은 '야채도 먹어라',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먹어라', '제발 한 숟갈만 더 먹어라' 등 잔소리를 안 해도 된다. 양념이 잘 된 고기를 잘 구워내기만 하면 초등학생 아들도 상추 한 장에 고슬고슬 지은 밥에 고기를 쓱쓱 비벼서 쌈장과 마늘까지 척척 얹어 맛있는 한입을 소중하게 즐긴다. 이렇게 맛있는 제육볶음을 면과 함께 먹으면 익숙하면서 색다른 별미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어느 때부터인가 돼지고기도 삼겹살 같은 경우는 만만치 않게 가격이 높아졌다. 국내산이면 당연히 가격이 높고 수입산도 여러 나라에서 오기 때문에 구입할 때마다 고기 코너 앞에서 고민이 많다. 비싼 삼겹살, 목살 대신에 요즘에는 구이용으로 잘라져 나온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을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제육볶음우동>

※ 재료(3~4인분)
불고기용 돼지고기 400g, 양파 1개, 부추 적당량, 참기름, 참깨, 우동면, 달걀 노른자

※ 양념 재료
고추장 2큰술, 매실청 1큰술, 간장 3큰술, 물 6큰술, 설탕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맛술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 만드는 법
1. 돼지고기에 양념을 넣어 골고루 섞은 후 10분 정도 재워둔다.
2. 양념이 베인 돼지고기를 굵게 채썬 양파와 같이 후라이팬에서 볶는다.
3. 우동면이 비벼지기 좋게 물을 추가해 국물을 약간 넉넉하게 만든다.
4. 고기와 양파가 다 익으면 참기름, 통깨, 부추, 다진 파를 모두 넣는다.
5. 우동면을 끓는 물에 데쳐서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는다.
6. 볶은 돼지고기를 적당량 우동면 위에 담고 그 위에 다진 파와 달걀 노른자를 올린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기사입력 : 2021.03.21. am 09:10 (편집)
복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