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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집 안수집사(마포2대교구)-‘2020년 서울특별시 봉사상’ 우수상 수상

“환우들 섬길수록 하나님의 은혜가 넘칩니다”

10년째 시한부 환우 최선 다해 섬겨

우리 교회 복지사업국 순복음호스피스에서 봉사하고 있는 최홍집 안수집사(마포2대교구)가 ‘2020년 서울특별시 봉사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밝고 건전한 사회와 따뜻한 도시 서울을 구현하고자 서울시와 한국일보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최홍집 안수집사는 호스피스 환자를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실천하며 환자와 보호자의 손과 발이 되어 준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020년 봉사상 시상식을 취소하고 상패와 메달을 수상자 각 가정으로 발송했다.

2011년부터 10년째 봉사하고 있는 최홍집 안수집사는 “서울 중구와 영등포 지역에 홀로 거주하는 말기암 환우들의 가정을 방문해 이들을 돌봤다. 또한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에서 매주 정기적으로 호스피스 환우 목욕과 발 마사지 봉사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임종을 앞둔 환자들이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남은 생을 평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써 온 최홍집 안수집사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우울한 마음으로 고통을 겪는 환우들에게 하늘나라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때 예수님을 영접하고 평안해 했다. 죽음의 문턱 앞에서 변화되는 환우들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큰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호스피스 봉사를 하며 받은 은혜를 나눴다. 최 안수집사는 환자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증진을 돕는 림프 마사지와 발 마사지를 해주고 홀로 거주하는 환자들의 방을 정리하는 등 그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지인의 권유로 봉사를 시작하게 된 최 안수집사는 당시 71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순복음호스피스 교육을 수료하고 시험에 합격해 호스피스 자원봉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최 안수집사는 “호스피스 봉사를 권유 받았을 때 하나님께서 ‘이 봉사는 꼭 해야한다’는 마음의 감동을 주셨다”며 “환우들을 섬기면 섬길수록 하나님께 더 많은 은혜를 받았다. 지난해 2월부터 봉사가 중단됐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호스피스 환우들에게 하늘나라를 전하고 환우들을 섬기는 일에 힘쓰겠다”며 소망을 전했다.


 

기사입력 : 2021.01.17. am 08:57 (입력)
금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