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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치과를 내원한 환자들이 억울해 하는 경우가 있다. 평소 흡연이나 음주를 하지 않고 전신질환이 없으며 치아를 잘 닦았던 경우이다. 치아를 위해 모든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치아가 썩고 흔들려서 발치까지 할 때 환자들이 많이 억울해 한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첫째는 치아의 교합이 안 맞는 경우이다. 보기에 윗니 아랫니가 가지런하더라도 위·아래 이가 안 물리거나, 너무 많이 물리거나, 몇 개 치아만 물려 교합력을 많이 받는 부분의 치아가 썩거나 잇몸이 나빠지는 경우다. 그러므로 평소 아프지 않다고 방심하지 말고 전문적인 구강검진을 통해 교합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둘째는 이를 정말 잘 닦지 못한 경우이다. 치아를 닦고 치과에 방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치면 착색제를 치아에 도포하고 보여주면 많은 분들이 놀란다. 분명히 병원 방문 전에 이를 닦고 왔는데 치아에 붙은 음식물 찌꺼기가 많음에 먼저 놀라고, 칫솔질을 가르쳐 드리면 본인의 생각보다 오랜 시간 열심히 닦아야 하는 것에 놀란다. 또한, 칫솔질을 한 후에도 여전히 치아 사이와 잇몸 속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는 것에 놀란다.

치아를 닦을 때는 닦는 횟수보다 한 번을 닦더라도 잇몸 속에 숨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훨씬 치아와 잇몸 건강에 도움이 된다.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해 정확한 자신의 잇몸 상태를 검진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3개월에서 6개월마다 잇몸치료를 받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혜영(부천 이사랑치과의원·순복음의료센터)


 

기사입력 : 2021.01.10. am 07:43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