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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탕과 홍합전

추운 겨울 따뜻하고 맛있는 한 그릇

저렴하고 칼슘, 철, 인 등 영양 풍부한 홍합

기온이 본격적으로 영하 10℃ 안팎의 맹추위를 떨치고 있다. 아무리 두꺼운 패딩코트와 목도리, 장갑으로 무장을 하고 나가도 온몸이 다 떨릴 정도로 매서운 추위가 실감되는 요즘이다. 이런 추운 겨울이면 저절로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 요리들이 있다. 따뜻한 음식들이 뱃속에 든든하게 채워지면 추위도 너끈히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많은 국물요리 재료 중에서도 홍합은 다른 조개류에 비해 저렴하고 마트에 가면 거의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식재료다. 신선한 것을 선택해 손질만 잘하면 오래 끓이지 않아도 뽀얀 국물이 잘 우러나고 다른 부재료나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담백하고 감칠맛 넘치는 국물을 맛볼 수 있다.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도 홍합만 있으면 맛있는 한 끼를 만들 수 있다. 홍합의 이런 장점은 오래도록 서민들의 음식으로 사랑받으며 여러 국물요리 음식에 육수로 활용돼 우리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왔다. 홍합은 열량과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시 단백질 공급에 좋은 식품이다. 또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물뿐 아니라 쫄깃한 살에도 감칠맛이 가득해 큰 껍데기 사이에 들어있는 알맹이를 찾아서 꺼내먹는 재미도 있다. 홍합은 주로 생물을 삶아서 알맹이를 바로 먹지만 알맹이를 삶아서 건조해서 먹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탕으로 끓여먹거나 국, 찌개, 찜이나 샐러드의 재료로 쓰인다. 서양에서도 특히 즐겨 먹는 요리재료로 수프, 찜, 구이 외에도 활용할 수 있는 이용 범위가 매우 넓다.

<홍합탕과 홍합전>

<홍합탕 재료> 홍합, 야채육수(무, 대파, 양파), 요리술, 통마늘, 건홍고추, 파, 소금
1. 홍합에 붙어 있는 족사를 떼어내고 껍질까지 깨끗이 씻는다.
2. 무, 대파, 양파를 물에 넣어 끓여 야채육수를 만든다.
3. 냄비에 홍합을 넣고 우려낸 야채육수를 홍합이 잠길 정도로 붓고 오래 끓이면 홍합살이 질겨지니 홍합이 입을 벌릴 정도로 끓인다.
4. 양념은 요리술로 비린내를 제거하고, 통마늘과 건홍고추로 매콤한 맛을 낸다.
5. 간은 소금으로 한다.

<홍합전 재료> 홍합살, 달걀, 밀가루, 식용유, 소금 약간
1.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홍합살을 준비한다.
2. 물기를 제거한 홍합살에 밀가루를 묻힌다.
3. 달걀을 풀어 소금을 넣어 섞어 놓는다. 이 달걀물에 밀가루를 묻혀놓은 홍합살을 담갔다가 뺀다.
4. 식용유를 넣어 달군 프라이팬에서 노릇하게 익혀낸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기사입력 : 2020.12.20. am 08:21 (입력)
복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