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획ㆍ특집 > 기획특집
[굿피플 21주년]우리가 지켜낸 2020년, 새롭게 꿈꾸는 2021년


굿피플 21주년 선한 영향력이 만드는 변화와 기적
이사장 이영훈 목사와 함께 희망박스 제작해 소외된 이웃 지원

창립 21주년을 맞은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은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도 두려움과 불안으로 살아가는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굿피플은 코로나19 확산 금지를 위한 조치로 언택트(비대면)와 국가 간 이동 제한 등으로 기존 사역 및 계획된 사업을 전개하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본부, 해외 지부를 통해 든든하게 사랑을 나눴다. 굿피플은 변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도 NGO로서의 사명을 다하면서 ‘우리’라는 가치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굿피플이 지키는 좋은 세상

굿피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 속에서 고통 받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기 위해 앞장섰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 부족한 마스크를 전달하고 지친 의료진들에게 물품을 지원하면서 힘찬 응원을 보냈다. 2월부터 굿피플은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시작되자 마스크 업체와 후원자들로부터 마스크 방역물품 식료품 기부를 받아 쪽방촌 거주 주민과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미혼모시설 등에 최우선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대구경북 취약계층과 방역관계자 대구시 의료진 부산시 독거 및 장애어르신 칠곡군온가족행복센터에 코로나19 극복 응원 키트와 희망박스를 전달해 전국구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5월 8일에는 이사장 이영훈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5억 원 상당의 희망박스 5000개를 제작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해외에서도 케냐 우간다 DR콩고 말라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몽골 인도 베트남 도미니카공화국 등에 옥수수 쌀 밀가루 설탕 등 긴급식료품과 코로나 방역을 위한 의료용 마스크와 방호복 소독약 체온계 비타민 손소독제 등을 보냈다.

당신과 함께 지키는 희망찬 세상

굿피플은 2020년 착한 소비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아프리카 식수위생 지원사업을 알리기 위해 아프리카 천으로 키텡백을 제작해 펀딩했고 나눔에 동참하는 착한 소비자들 덕에 키텡백은 완전 판매가 됐다. 또 영양군 영양읍에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완공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행복한 놀이공간을 선물했다. 6.25참전용사 어르신들을 돕고 국가를 위해 젊음을 바친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자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단절과 고독이 깊어진 미혼모 가정을 돕기 위해 엄마와 자녀의 유대감 형성 및 정서적 지지를 위해 가족사진촬영사업을 실시해 현재까지 31가정의 촬영이 진행됐다.

해외 사역을 펼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굿피플은 지부 활동을 통해 사역을 전개했다. 2월에는 베트남 닥락성 크롱낭현에서 푸록유치원 준공식이 열렸다. 교실 과밀 문제로 창고 등에서 수업을 받아야 하는 일부 아동들의 현실을 개선하고자 재건축사업이 진행됐다. 푸록유치원은 교실 다목적실 급식실 보건실과 외부에는 우물과 분수대 시설까지 갖춘 꿈나무들의 성장 인큐베이터로 마련됐다. 한편 방글라데시 지부는 마이멘싱 지역의 실명률 감소를 목표로 안보건 증진 사업을 실시했다. 굿피플의 도움으로 현재 마이멘싱 안과병원 내에 안질환 판독센터를 구축 완료했고 풀바리아 비전센터를 개소했다.

거리는 멀어도 마음은 가까이

굿피플은 올해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거리는 멀어도 마음은 가까이’하기 위해 후원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만남들을 기획했다. 아동들을 직접 만나기 힘든 상황이기에 온라인을 활용해 후원자가 아동들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랜선 필드트립을 열었고, 인기 유튜버와 함께 물물교환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해 그룹홈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이외에도 비대면 방식으로 기부 마라톤 ‘은총이와 함께하는 히어로 레이스’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마라톤에 참가하며 참가비로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들을 도왔다. 굿피플은 2000명 참가자들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자유롭게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도록 기록 측정 어플을 제공하고 미션 완료 이벤트를 진행했다.

새로운 시작 2021년도 굿피플과 함께  

굿피플은 1999년 사단법인 선한사람들이라는 이름의 대한민국 토종 국제구호개발 NGO로 시작됐다. 첫 사업은 북한 식량 지원이었다.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던 북한 주민들을 위해 1999년 4월 농업기술협력 약속과 옥수수 씨앗 40톤과 비료 1000톤을 보냈다.

이후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교육 사업인 ‘굿피플 자유시민대학’을 진행했고 이는 다른 북한이탈주민 지원 단체와 재단 등에서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굿피플은 2007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하고 이름을 변경했다.

2019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굿피플은 국내 그룹홈 및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의 132개 기관과 연계하여 아동·청소년들의 교육 및 생계지원을 진행중이다.

또한 희귀난치성질환 아동들과 그 가족들에게 정기적인 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대구경북, 전북, 부산에 지역본부를 세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을 돕고 있다.

해외에서는 네팔 베트남 케냐 마다가스카르 등 14개국의 22개 사업장에서 보건의료 교육지원 지역개발 등을 수행하며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과 안전한 내일을 보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극복하기 위해 긴급구호 활동을 펼친다.  

굿피플은 2021년을 향해 더 많은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행복한 내일을 만들기 위해 비전 2021을 선포했다. 10만 명의 후원자와 함께 20개 국가로 나아가 3만 명의 아동을 돕겠다고 밝혔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굿피플의 나눔사역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렵고 힘들수록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더욱 힘을 낸 한해였다”면서 “2021년 굿피플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먼저 후원자와의 소통 창구를 확장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교류가 활발해진 지금 굿피플은 유튜브를 포함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투명성과 확실성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 2020.11.22. am 09:34 (입력)
복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