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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목사(교회학교장 서리) - 다음세대를 향한 신앙교육의 방향

코로나19는 우리 사회는 물론 교회에도 여러 변화를 야기했다. 특히 저출산 기조 속에 다음세대 성도 수가 꾸준히 감소해 온 한국교회에는 정체된 교회학교 사역의 패러다임전환을 더 강하게 요구한다.

대외 및 대면 활동이 위축되면서 교회의 사역은 자연스레 온라인 사역으로 그 영역이 넓혀졌다. 다행히 우리 교회는 오래전부터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왔고 인터넷을 통해 어디서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예배할 수 있는 환경이 준비 되어 있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온라인 예배에 접속하게 되었고 온라인 예배를 통해 복음을 접하고 예수님을 영접할 가능성이 있기에 온라인 사역으로 확장은 더 큰 기대감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자연스레 교회교육은 사역의 장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에 있어 가정의 중요성을 확인하게 되었고 신앙교육의 방향을 점검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신앙교육의 일차적 책임을 가정에 맡기셨다(창 18:19). 신앙교육의 일부분을 부모에게 떠맡기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신앙교육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신앙교육의 중심을 교회에서 가정으로 전환하고 아름다운 영적 공동체로 전 세대가 함께하는 사역이 되어야 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교회학교와 가정이 협력하는 교육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신앙교육에 대한 교육목회를 세워감에 있어 가정-교회-사회(학교)의 연계성을 추구해야 한다.

교회학교 교과과정에 부모가 참여하고 자녀 신앙교육의 사명감을 고취하며 감당할 수 있도록 부모교육을 교회에서 감당해야 한다. 무엇보다 부모와 교회의 소통이 원활하고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 교회학교는 이처럼 급격한 변화에 대해 신속하고 혁신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다양한 과제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분명한 사실은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사랑을 기억하며 헌신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먼저 예수님의 사랑을 입은 자로서 그 사랑을 전하고 하나님이 명하신 신앙전수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로 서기를 기도하며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함께 기도하며 전진할 때 어려운 시기가 위기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기회의 시간이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더욱 도약하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가 실천한 작은 사랑이 다음세대를 변화시키고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할 것이다.

 

기사입력 : 2020.11.22. am 09:25 (입력)
김용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