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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여행하고 사랑하라

‘100세 철학자’로 유명한 김형석 교수는 수많은 좋은 글을 썼지만 60세 이후부터 75세 때에 가장 좋은 글과 가장 좋은 책이 나왔다고 했다. 정년퇴임을 할 때는 정말이지 모든 게 끝난 기분이었는데 꾸준히 노력하니 75세가 될 때까지는 계속하여 성장하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돌아보면 60~80세가 제일 행복하고 생산적이고 좋은 나이였다”고 했다. 실제로 노년의 어르신들은 두 부류로 나눠지는 것 같다. 노년의 때에도 꾸준히 성장하는 분들과 그렇지 못한 분들로 말이다. 누군가에게 그 나이는 가장 완숙해지는 시간이었고, 또 누군가에게는 망각하고 늙어가는 시간이었다.

 김형석 교수는 그렇게 자신을 성장하도록 만드는 조건 세 가지를 ‘일 여행 연애’라고 하였다. 일하고 여행하고 사랑하며 그 나이에도 성장하는 사람을 우리는 ‘젊은 늙은이’라고 부른다. 젊은 늙은이는 젊은이만큼 아름답다. 아니 인생의 완숙함이 묻어난다는 점에서는 섣부른 젊은이보다 더 아름답다.

 김형석 교수는 이런 말도 했다. 주변에 100세를 넘긴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욕심 없고 화를 안 내는 것”이라 했다. 욕심 없고 화를 안 내는 삶이 결코 쉽지는 않다. 백수를 누리는 사람이 적은 걸 보면 알 수 있다. 마음을 편히 하고 자연을 즐기며 하루하루를 일하고 사랑하고 여행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김 교수는 100세 인생을 경험으로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사랑이 있는 교육과 인간관계가 부족한 사람들이었다”고 말한다. 사랑 있는 교육의 대표적인 예는 어머니의 자녀교육이다. 그리고 또 하나, 하나님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을 날마다 깨달으며 사는 것 또한 전형적인 사랑의 교육이다. 그러므로 좋은 신앙을 가진 노인들의 특징 하나는 욕심 없고 화를 참을 줄 알며 끊임없이 성장한다는 점이다.

 

기사입력 : 2020.11.15. am 09:28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