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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 오늘은 일 년에 한 번 맞이하는 추수감사주일이다. 추수감사절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 미국에 정착한 영국 청교도들이 이듬해 농사를 지어 11월 추수를 마치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 것에서 유래한다.

 영국을 출발할 때 함께 했던 102명 중 많은 사람들이 배안에서 숨을 거뒀고 신대륙에 도착해 추위와 질병, 원주민의 습격으로 겨울을 지나며 44명이나 세상을 떠났다. 살아남은 이들은 낯선 땅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착한 원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농사를 지었다. 가을이 되어 수확물을 거두었으나 풍성한 양은 아니었을 것이다. 슬픔과 어려움 속에서 얻은 소산물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너무나도 감사했던 청교도들은 원주민들을 초청해 감사 잔치를 벌였다. 이 감사는 없을 때, 부족할 때 고난 중에 드린 감사였다. 이러한 감사는 오늘날의 미국을 있게 한 정신이다. 미국에서는 1863년 링컨 대통령 재임 때 매년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추수감사절을 지키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매년 11월 셋째 주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저서 ''감사의 기적''에서 "그리스도인의 감사는 그 기준이 삶의 조건이나 환경에 있지 않다. 우리는 범사에 감사한다. 우리의 범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할 수 있다"며 "감사 안에 기쁨이 있고 감사 안에 평화가 있다. 감사 안에 사랑이 있고 감사 안에 회복이 있다. 감사는 그리스도인의 능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우리는 코로나19로 유래 없는 팬데믹 사태의 어려움을 함께 겪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과 만남의 제한, 경제적 어려움 등 감사할 것 보다는 걱정하고 불평할 것이 더 많아 보인다. 바로 이 때 그리 아니실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말씀을 굳게 잡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내안의 감사한 마음을 이웃과 세상에 나누어주며 추수감사주일을 보내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기사입력 : 2020.11.15. am 09:18 (편집)
복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