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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음전 성도(용산대교구)


"슬픔과 외로움이 기쁨과 감사로 바뀌었어요"
이영훈 목사, 추석 앞두고 홀 어르신 특별 심방

이영훈 담임목사가 추석을 앞둔 25일 용산구 해방촌에 살고 있는 김음전 성도(84세)의 집을 심방했다. 곰팡이가 가득한 지하실 작은 집에서 늘 혼자 지내는 김음전 성도에게 이영훈 목사의 방문은 큰 선물이었다.

이영훈 목사는 김음전 성도의 손을 따뜻하게 잡으며 어려운 환경일지라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빌립보서 4장 6~7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며 "삶의 어려움과 마음의 병, 몸의 병을 모두 내려놓고 기도하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면 하나님이 평안함을 주신다"고 위로했다. 또한 "낙심하지 말고 주님만 바라보고 기도하며 감사함으로 살아가길 바란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안수기도 후 추석 선물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김음전 성도는 "늘 마음이 외롭고 슬펐는데 이영훈 목사님이 우리집까지 직접 와주시니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교회에 다니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는데 코로나19로 교회에 가지 못해 마음이 더 우울했다. 오늘 목사님을 뵙고 큰 위로를 받았다"고 감격을 전했다. 7살 때 부모를 여의고 온갖 고생하며 살아온 김 성도는 결혼 후 29살에 남편마저 일찍 세상을 떠나보내야 했다. 평생 건물 청소와 공사장 식당에서 일하며 외동아들을 키워냈지만 지금은 아들 내외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살고 있다. 자녀가 있어 기초생활 수급 대상에서도 제외돼 공공근로를 통해 동네 쓰레기를 주우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글·이미나 / 사진·금지환 기자

 

기사입력 : 2020.09.27. am 12:57 (편집)
이미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