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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반성경적 포괄적차별금지법 - ④한국교회의 연합 대응


차별금지법 철회 위해 교계 한목소리
"동성애 동성혼은 기독교 진리 위배, 건강한 가족제도 무너뜨려"

한국교회는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을 적극 반대한다. "포괄적차별금지법이 평등의 구현과 인권 보장에 역행하고 양성 평등한 혼인 및 가족생활과 신앙의 자유 표현의 자유 언론 출판의 자유 양심의 자유를 억압하고 처벌하려는 악법이기에 반대한다"는 게 이유다. 우리 교회를 비롯해 기하성 교단 전체 교회도 반대한다.

지난 6월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한국교회총연합 30여 개 회원교단의 총회장들은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반대 한국교회 기도회'를 열고 정의당 등 정치권이 추진하고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력히 반대했다.

교단대표들은 "포괄적차별금지법이 동성애를 조장하고 결과적으로 동성결혼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면서 이와 관련한 고용 재화용역 공급 법령 및 정책집행 네 영역에서 폭발적인 사회갈등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기도회에 참석했던 이영훈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는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에 따른 동성애 동성혼이 명확하게 기독교 진리에 위배되며 동성 간의 성행위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라며 "동성애 동성혼은 우리 사회의 건강한 가족제도를 무너뜨리고 에이즈를 전염시켜 생명을 잃게 만든다"고 반대 이유를 분명히 밝혔다. 또한 "법안 제정이 무산되어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회복되고 건강한 사회를 이뤄나가길 소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채택하고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목사(한교총 공동 대표회장)가 성명서를 같이 낭독했다.

1. 한국교회는 포괄적차별금지법의 제정이 기존의 개별적 차별금지법을 통하여 세밀하게 다루는 차별금지체계를 혼란스럽게 할 우려가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나아가 '평등구현과 인권보장' '양성평등한 혼인 및 가족생활' '신앙의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에 강력히 반대한다.

2. 정부는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이 소수 인권 보호를 명목으로 동성애를 조장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이를 비판하는 국민을 처벌할 수 있는 문제를 안고 있으며, 폭발적인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것임을 인지하고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

3. 국회의 여야 정당은 국회 일각에서 발의를 추진하는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해서 당론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

4. 시민사회는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이 초래할 비판의 자유 상실과 사회적 갈등 고조 등의 문제를 솔직히 인정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하여 책임 있게 행동하라.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달 12일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를 열고 한국교회 기도회를 출범시켰다. 또 포괄적차별금지법 입법 철회를 위해 교계 단체들과 연합해 대응하고 전국적으로 월례조찬기도회를 조직해 해당법안의 문제점을 홍보하는 한편 입법 저지 활동에 나서고 있다.

기도회는 교단별로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226개 시·군·구 기독교 연합차원에서도 기도회를 조직해 활동하고 있다. 교회별로는 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의사와 철회 요청이 담긴 현수막을 교회 건물 내외에 부착하고 지역사회에 해당법안의 문제점을 알리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그러나 오는 16일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9월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기도회'는 취소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현장기도회 진행에 무리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관련 자료를 전국 교회와 공유해 기도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 되면 일정에 따라 우리 교회에서도 기도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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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13. am 10:56 (편집)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