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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모초즙 매실 배앓이에 효과

누구나 살면서 배앓이를 겪어 봤을 것이다. 뱃속에 탈이 나면 밥맛이 없으면서 소화가 잘 안되고 배에 가스가 차며 더부룩하고 배가 살살 아프다. 대변을 보고 난 뒤에도 시원하지 않고 뱃속에서 꾸룩꾸룩 소리가 나며 대변이 무르거나 풀어지게 나오면서 시름시름 앓는 경우를 배앓이라고 한다.

급성 세균성 염증이 있어 고열이 나고 설사하는 경우, 메스껍고 토하는 증상이 있다거나 혈변이나 점액변일 때는 항생제를 써서 치료를 해야 한다. 또 장기간의 설사는 탈수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바로 병원에 가야한다.

이런 경우가 아닌 배앓이 할 때 도움이 되는 가정 요법 몇 가지를 소개해 보겠다. 쑥과 익모초는 배앓이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한방에서 약으로 사용한다. 필자가 어렸을 때 배앓이를 하거나 밥맛을 잃어 고생할 때면 어머니께서 밤새 이슬 맞은 생 익모초 즙을 한 공기쯤 만들어서 먹으라고 주시곤 하셨다. 익모초즙을 마시고 나면 조청도 한 스푼씩 주셨는데 그렇게 먹고 나면 깨끗이 나았던 기억이 난다.

요즘에는 대부분의 집에 보관하고 있는 매실진액을 복용하면 배앓이가 없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매실은 항균, 해독 작용이 탁월해 잦은 설사, 복통 등을 예방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단, 많이 섭취할 경우 위산과다인 사람은 속 쓰림이 있을 수 있다.

조청이나 꿀물, 찹쌀 죽, 홍시, 곶감도 설사에 좋은 식품이다. 잘 때 배를 내놓고 자면 배탈 설사가 날 수 있으므로 어느 때든지 배는 꼭 덮고 자는 것이 좋다.

한의사 이영근 장로(순복음의료센터)


 

기사입력 : 2020.09.13. am 09:40 (입력)
복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