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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때 하나님의 소망을 갖자

얼마 전 친구와 자전거를 타기위해 한강공원에 갔다. 한강둔치를 따라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달리던 중 앞서가던 친구가 야경이 멋진 장소를 알려준다며 상암동에 있는 하늘공원으로 안내했다. 하늘공원 언덕 입구에 도착해보니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가파르고 정상까지 길게 뻗어 있어 오르는 것을 포기하고 싶어졌다.

그때 친구가 “빨리 오르려 말고 천천히 걸어 올라간다 생각하면서 페달을 밟아봐”라고 말했다. 나는 천천히 지그재그 형태를 그리며 한발씩  페달을 밟아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다. 출발하기 전에는 오르지 못할 것만 같았지만 한 페달씩 천천히 오른 결과 정상에 설 수 있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고난과 문제를 만나게 된다. 고난을 이겨낸다는 것도 이처럼 언덕을 넘는 것이 아닐까. 힘에 부쳐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묵묵히 페달을 밟아 언덕을 넘어 정상에 오른 것처럼 삶의 어려운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앞에 주어진 일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다보면 고난의 언덕 또한 지나가지 않을까.

고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지금 고난의 언덕 앞에 서 있다면 절망에 빠져 포기하기보다는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전진하며 고난의 언덕을 넘어가자.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라는 로마서 5장 3~4절 말씀처럼 우리가 온전한 인내를 이루고 고난에 맞선다면 삶에 축복이 넘치고 하나님의 소망이 우리 삶에 온전히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기사입력 : 2020.08.30. am 09:51 (입력)
금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