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행복으로의 초대 > 신앙 Q&A
교회에서 행해지는 ‘성찬식’은 무엇인가요? ①

‘성찬’이라는 말은 성경에 직접적인 명사로 등장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모든 기독교회에서 행해지는 매우 중요한 성례전이다. ‘침례’는 1회뿐인 예전으로 죄에 죽고 새로운 생명으로 사는 것을 표시하고 ‘성찬’은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와의 지속적인 교제를 표시하며 행해지는 주기와 횟수는 교파별로 다르지만 행하지 않는 교파는 없다.

교회는 이 거룩한 식사를 다양한 이름, 성찬(Eucharist) 주의 만찬(Lord’s Supper) 성만찬(Holy Communion)으로 부른다. 각 이름과 연관된 의미는 다음과 같다. 헬라어로 성찬(Eucharist)은 ‘에우카리스티아’라고 불리는데 이것은 ‘감사’라는 의미를 지니며 주 예수께서 최후의 만찬 때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기 전에 감사하셨던 것과 관련된다.

주의 만찬(Lord’s Supper)으로서의 성찬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날 밤 예루살렘에 있는 2층 다락방에서 제자들과 함께 행하셨던 기념의 만찬을 가리킨다(막 14:22~24; 마 26:26~28; 눅 22:12~20). ‘주의 만찬’은 바울이 사용한 용어이고(고전 11:20) 그와 관련하여 ‘주의 상’ ‘주의 잔’(고전 10:21)이라는 말도 쓰고 있다.

바울은 이 만찬의 기원을 주의 만찬이었던 최후의 만찬에서 찾고 있다(고전 11:23~25). 이것은 예수님의 행적을 기록한 복음서의 내용과 일치한다. 예수님은 자신의 십자가 처형과 죽음이 임박한 것을 아시고 떡과 포도주를 나눠 제자들에게 먹게 하셨다. 예수님은 이것을 자기의 몸 혹은 많은 사람을 위해 흘리는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시고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이 기념의 만찬 즉 성찬을 행하도록 분부하셨다. 초대교회는 이것을 거듭 실시했으며 그 전통이 현대의 교회까지 이어진 것이다. <다음달에 계속>    

 김에녹 목사

 

기사입력 : 2020.07.26. am 10:41 (입력)
김에녹 목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