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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평보다 더 넓은 선행의 마음

미국연합통신(AP)은 지난 4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 전 세계에서 들려오는 희망의 미담 35가지를 소개했다. 그중 한국의 김병록(61세) 씨의 미담이 큰 감동을 줬다. 그는 11살 때부터 3평짜리 구두 점포에서 구두를 닦고 수선하고 있다. 코로나19사태의 상황에서 그는 위기를 맞은 이웃들을 돕기로 했다. 자신이 소유한 시가 7억원 상당의 임야 1만 평을 파주시에 기부한 것이다. 그의 선행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21년 동안 헌 구두 5000여 켤레를 수선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했으며 1997년부터는 이발 기술을 배워 요양원과 노인정을 찾아 봉사한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날 때마다 뒤차의 돈도 내주는 깜짝 나눔도 해오고 있다. “단돈 몇천 원으로 누군가가 행복을 느끼는 게 좋다”는 것이 이유다.

 어느 백만장자가 자신의 친구에게 “이상하단 말일세. 내가 죽으면 전 재산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유언을 했는데도 사람들은 왜 나를 구두쇠라고 비난할까?”라고 물었다. 친구는 이런 우화를 얘기해 주었다. “어느 날 돼지가 암소에게 자신은 왜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는지 모르겠다고 불평을 털어놓았다네. ‘사람들은 항상 암소 너의 온순함과 친절함을 칭찬해. 물론 너는 사람들에게 우유와 크림을 제공하지만 난 너보다 더 많은 것을 제공하는데 말이야. 베이컨과 햄, 심지어는 발까지도…’ 암소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대답했다네. ‘글쎄 그건 아마 내가 죽은 뒤 보다는 살아 있을 때 유익함을 제공하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말일세.”
 선행! 내일이면 늦을지도 모른다. 작게라도 오늘 시작하자! 

선행이란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 임마누엘 칸트

 

기사입력 : 2020.06.26. pm 16:07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