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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眞心)으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진심(眞心)이라고 생각한다. 일촉즉발의 상황과 같은 남북문제도 여야가 치열하게 대치하며 얽혀있는 정치계의 문제도 노사 간의 문제도 진심이 없으면 풀 수 없다.

 진심은 본질이다. 섞이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상황을 돌아보면 너무나 많은 것들이 섞여있다. 비단 정치 뿐 아니라 기독교적인 측면에서도 진심이 필요하다. 어느새 복음이 혼잡케 됐다. 값싼 복음이 난무하고 있다. 믿음의 본질 대신 비본질적인 믿음이 본질인양 들어앉아 있다. 하나님을 향한 진심이 사라졌다. 그러다보니 종교성이 하나님의 임재를 대체해버렸다. 우리가 진심을 갖고 복음을 대할 때에라야 하나님의 진심과 접속할 수 있다. 복음이 혼잡케 되어 본질과 비본질이 섞이며 하나님의 진심을 찾지 못하게 됐다.

 역사적으로 한국교회는 진심의 교회였다. 그래서 늘 진심을 갈구했던 이 사회의 등불이 되었다. 한국교회 성도들이 진심으로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셨다. 진심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이다.
 다시 ‘진심으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 경제위기, 남북대결, 정치실종 등 정말 많은 문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 이런 적이 있었는가 싶을 정도다. 이런 위기 상황 속에서 시급한 것은 잃어버린 진심을 찾는 것이다. 사람들은 물론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나아가야 한다. 거기서부터 문제의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

이태형 기록문화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0.06.21. am 10:39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