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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엽 안수집사(강서대교구) - 하나님 의지하면 절망은 희망이 됩니다

요즘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업가들에게 하나님 믿고 꼭 승리하시라고 전하고 싶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깊은 절망에서 희망을 얻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기 때문이다.

20대 때 IT교육 프랜차이즈를 설립한 나는 전국에 25개의 체인점을 둘 만큼 크게 성공해 늘 자신감이 넘쳤다. 그런데 2000년대 초반 학원 운영이 어려워진데다 받아야 할 돈을 못 받게 되면서 상황이 매우 나빠졌다. 2004년에는 아파트가 차압돼 빨간 딱지가 세 번이나 붙었다. 사채 빚을 갚지 못해 조직폭력배들이 수시로 찾아오곤 했다.

어머니는 나에게 20일간 새벽기도를 하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물론 듣지 않았다. 경제적 압박에 견디다 못해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려고도 했다. 그 때 어머니한테 다시 전화가 왔다. "너 새벽기도 안갔지? 마지막 기회다. 이번엔 부인과 함께 40일 새벽기도를 해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새벽기도를 드렸고 40일이 되던 마지막 날에 방언이 터지면서 울며 회개했다. 우리 부부는 40일을 더 했고 아내는 80일 째 되는 날 방언을 받았다. 성령을 뜨겁게 체험한 후 아파트와 빌라, 차를 팔아 빚을 갚았다. 11평짜리 작은 빌라로 이사했지만 마음이 홀가분했다.

이후 중국어학원 운영을 맡게되면서 재기를 꿈꿨다. 크게 번창시켰지만 투자사기를 당하면서 다시 순식간에 곤두박질쳤다. 너무 다급해져 사채도 쓰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치아 6개가 빠졌다. 아내는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는데 임파선에 8곳이나 전이된 상태였다.  

하나님께 매달리기로 작정하고 가정예배를 드렸다. 교회 봉사도 열심히 했고 파더스드림에 가서 성령 받고 술과 담배를 끊었다. 빚도 많고 돈도 없었지만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기에 감사할 수 있었다. 나와 아내는 기도원에 올라가 아내의 치유를 위해 기도했고 하나님이 고쳐주신다는 응답을 받았다. 아내는 수술을 받아 완치돼 지금 건강하다.  

나는 다시 작은 사무실을 얻어 온라인 광고 사업을 시작했다. 술자리 접대를 해주면 큰 계약을 성사시켜주겠다는 대기업들의 연락이 와도 나는 교회에 가야한다며 단호히 거절했다. 눈에 보이는 이익 대신 하나님만 바라보기로 했다. 계속된 적자로 회사를 폐업하기 직전 기적처럼 광고 계약이 연달아 성사되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한 달 만에 매출이 30배가 늘어났고 매달 두 배 이상씩 성장했다. 회사도 더 좋은 위치와 큰 사무실로 옮겼다.

시련이 끝나나 싶더니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큰 손해를 입어 또 다시 사업을 접어야 했다. 나는 절망에 처할 수록 더욱 하나님께 매달렸다.

지난해 4월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창업과 경영을 도와주는 에프지아크스(Full Gospel Arks)를 설립했다. 복음의 방주들이라는 뜻처럼 크리스천 기업으로서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매일 아침 전 직원이 예배드리며 시간의 십일조를 드리고 있다. 우리 회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4배 성장을 이뤘다.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정리=이미나 기자


 

기사입력 : 2020.06.21. am 10:07 (편집)
이미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