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람들 > ACTing story
힘든 마음, 가스펠 비누로 뽀득뽀득 닦아내요


청년들 휴일 반납하고 예수님 사랑담은 수제비누 작업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선교지·개척교회에 비누 7천장 후원   

청장년국 가스펠선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선교지와 개척교회를 위한 수제비누 제작에 나섰다. 이번 비누제작은 부활절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고민하던 청년들이 뜻을 합해 시작하게 됐다. 가스펠선교회 김지윤 성도가 평소에도 비누를 제작해 전도용품으로 나누었는데 그 경험을 살려 이번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수제비누 만들기에는 가스펠선교회 회장단과 홍보부원들이 참여했다. 청년들은 4월 11,15,18일 3일 동안 공휴일과 주말을 반납하고 선교회실에서 7000개의 비누를 제작했다. 비누 제작 경험이 있는 청년들은 천연보습제인 글리세린과 천연향료와 오일을 섞은 비누액을 실리콘 틀에 붓고 굳혔다. 다른 청년들은 선교가능지역에는 ''지저스 러브스 유''(Jesus loves you)를, 제한지역에는 ''샬롬''(Shalom) 도장을 찍어 만든 비누를 곧바로 상자에 포장하며 모든 과정을 은혜가운데 진행했다. 양이 많아서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청년들은 힘든 내색 없이 섬김의 마음으로 임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가스펠선교회에서는 고난주간에 한 끼 금식을 하며 기도로 준비하고 개인소비를 줄여 300만원을 모았다. 비누는 항공편이 감축돼 다른 국가에 배송이 어려운 관계로 남미 동남아 등 선교지 7개국과 국내 개척교회 세 곳에 보내기 위해 현재 선교개척국과 협의 진행 중이다. 가스펠선교부장 송승준 목사는 "주님이 주신 우리의 물질이 귀하게 사용되어 너무나 감사하다. 비누제작에 동참한 모든 청년들을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귀히 사용하시기를 소원한다"면서 "수고하여 만든 이 비누가 위생이 열악한 곳에 전해져서 그 땅을 깨끗하게 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많은 생명이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기사입력 : 2020.05.03. am 10:46 (편집)
김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