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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 사회사업부 100인분 설음식 준비해 노숙인 섬겨


설 명절 맞아 따끈한 떡국과 함께 사랑도 배달
17년째 누가복음 10장 27절 말씀 따라 이웃사랑 실천해 

청장년국 카리스선교회 사회사업부와 부흥교구 청년들이 설 명절을 맞아 18일 용산전자상가1 공영주차장 입구에서 노숙인 배식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청년 50명은 따끈한 떡국 한 그릇으로 노숙인들에게 명절의 기쁨을 선물했다.  

 청년들은 오전 8시 30분 교회에 모여 기도회를 갖고 ‘오늘 나눌 음식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주의 품에서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해달라’고 간절히 통성 기도했다. 이어 제1교육관 옥상으로 이동해 100인분의 설음식 조리를 시작했다. 청년들은 겨울철 영양이 부족한 노숙인들을 위해 영양을 고루 갖춘 식단을 구성하고 백미와 흑미를 섞어 고슬고슬한 밥을 짓고 돼지고기 숙주볶음을 맛있게 볶아냈다. 또 직접 빚은 만두를 넣은 떡만둣국과 동그랑땡 고추전 호박전 등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명절 음식을 준비했다.

 점심시간에 맞춰 청년들은 100인분의 음식을 들고 용산역에 도착했고 부흥교구장 이윤미 전도사는 배식 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식사기도를 했다. 이윤미 전도사는 로마서 5장 7절을 통해 “그 어떤 사람도 남을 대신해서 죽는 사람은 없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죄인 된 우리를 대신해 죽으시고 죄에서 구원해주셨다. 그 사랑을 믿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 94명의 노숙인이 급식을 받았다. 겨울철에는 일용직 일자리가 많이 없기 때문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노숙인들이 더 많이 모인다고 한다. 음식 외에도 청년들이 준비해간 파스와 핫팩 믹스커피 등을 나눠주자 노숙인들의 얼굴에 함박 미소가 가득 번졌다.

 배식봉사를 마치고 오후 2시가 넘어 교회로 복귀한 청년들은 그제야 점심식사를 하고 설거지를 하며 마무리를 했다. 봉사에 처음 참여한 정경민 자매(부흥교구 새신자실)는 “노숙인 배식봉사에 처음 참여했는데 음식준비부터 배식까지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늘 날씨는 상당히 춥지만 소외된 이웃들을 섬길 수 있어서 마음만은 따뜻하다”고 말했다.

 카리스 사회사업부는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눅 10:27)는 말씀 위에 세워졌다. 올해로 17년째 매달 셋째 주마다 꾸준히 용산역에서 노숙인 배식봉사를 하고 있는데 카리스선교회 6개 교구가 돌아가며 사회사업부의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사회사업부는 노숙인 무료급식 외에도 사랑의 성미 모으기 등 다양한 모금행사를 펼치며 이웃 섬김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사회사업부 고성관 총무는 “머리로는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행동하기가 어렵고 그걸 꾸준히 한다는 것은 더 힘든 일”이라며 “지금까지 힘든 일도 기쁜 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있어 오랜 시간 봉사해 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글·사진=김주영 기자

 

기사입력 : 2020.01.26. am 10:41 (입력)
김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