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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국 성도·이태자 집사(관악대교구 6교구)

목사님 심방 소식에 부부는 ‘감사 고백’만 드렸다
지난해 가을 위암 말기 판정 받은 남편 
마침내 결신부모의 새해 소원은 아들의 신앙 및 가정 회복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니 예수님의 이름으로 윤 성도의 건강이 회복되고 강건하게 붙들어주옵소서.”
 이영훈 위임목사의 안수기도에 윤명국 성도는 계속 흐느끼기만 했다. 위암 말기로 4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고 항암치료 중인 윤 성도는 16일 이영훈 목사의 특별 심방에 ‘감사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지난달 어려운 고비를 넘긴 윤 성도는 병원에서도 기적이라고 할 만큼 지금은 호전된 상황이다.


 윤명국 성도·이태자 집사(관악대교구 6교구) 가정을 방문한 이영훈 목사는 이날 빌립보서 4장 6~7절을 본문으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성경은 염려 근심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염려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 염려 근심은 우리 마음에 상처를 입힌다”며 기도와 감사의 고백을 당부했다. 설을 앞두고 선물과 격려금을 전한 이영훈 목사는 “윤 성도님이 항암치료로 몸이 약해졌지만 예수님의 보혈로 강건하게 될 것”이라며 “건강이 회복되고 자녀들의 신앙과 삶이 변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이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방에는 6교구 담당 강민 목사와 강연순 총무권사, 지역 담당 이상옥 권사가 동행해 함께 예배를 드렸다. 새해 들어 이영훈 목사의 첫 특별 심방을 받은 윤명국 성도가 주님을 영접한 건 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인 지난해 10월이었다. 우리 교회 지역장으로 35년 헌신한 아내 이태자 집사가 남편의 구원을 위해 기도한 것이 마침내 열매를 맺은 것이다.

 이태자 집사는 “친분이 두터운 이상옥 권사님이 우리 가정에 닥친 고난을 남편인 정기형 장로님에게 이야기했고, 정 장로님이 위로 심방을 오셔서 남편이 결신하게 됐다”며 “남편이 주님의 자녀가 된 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라고 고백했다.
 이태자 집사는 남편의 투병으로 현재 가정 경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교구에서 설을 맞아 전해준 사랑의 쌀을 받아든 이 집사는 ‘교회의 이웃 사랑 실천’에 감사했다.

 이태자 집사는 남편의 건강 외에도 올해 응답받고 싶은 기도 제목이 있다고 했다. “주님의 품을 떠난 두 아들의 신앙이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큰 아들은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길, 작은 아들은 가정이 회복되길 특별히 간구합니다.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말씀을 붙잡고 자녀를 위해 기도를 쉬지 않겠습니다.”
 이태자 집사는 “두 자녀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신 이영훈 목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윤명국 성도는 “지금까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며 “건강해져서 교회를 위해 충성하는 믿음의 일꾼이 되고 싶다”고 새해 소망을 전했다.
글·오정선 / 사진·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20.01.19. am 10:38 (입력)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