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행복으로의 초대 > 그곳에 가면
가자! 나만의 보물을 찾아서 ''''''''서울책보고''''''''로

헌책 판매 및 도서전시, 독립출판물 등 볼거리 다양
#헌책방#도서관#북카페#문화프로그램#복합문화공간

연말연시는 한해를 정리하는 분주함과 아쉬움,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희망과 포부가 공존하는 시기이다. 바로 지금이 지혜의 보물창고인 책을 가까이하면서 내면을 채우고 희망찬 내일을 꿈꿀 때다.
 서울책보고는 잠실철교 인근 대형 창고를 시민들을 위한 헌책방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옛 성내역)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거리에 있어 찾기 쉽고 접근성도 좋다. 거대 함선 같은 외관은 우직한 매력이 느껴져 과연 어떤 보물을 발견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입구에 들어선 순간 큰창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자연광의 찬란함 속에 검은색의 둥근 아치형의 서가들이 물결을 이루는 장관이 펼쳐진다. 책벌레를 형상화해 만든 구불구불한 긴 통로를 보고 있노라면 볼수록 빠져든다. 책을 담은 예술적 공간은 모든 곳이 포토존이다.  


 헌책방인데도 예전 헌책방의 무겁고 꿉꿉한 냄새와 책 먼지 대신 쾌적함과 은은한 책향이 가득하다. 옛것의 아이콘인 헌책에 피톤치드 공기정화와 책 소독기, 카페와 열람실까지 갖춘 현대식 편의를 접목하니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일반 서점들과 달리 책의 장르와 내용에 따른 분류가 아닌 각 헌책방의 책들이 서가를 채우는 방식이지만 도서검색대를 이용하면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있다. 물론 어느 헌책방의 서가에 있는지 정도의 안내지만 손끝으로 하나하나 찾아가는 중에 의외의 발견을 할 수 있는 것도 묘미다. 서울책보고는 스무개가 넘는 헌책방이 내놓은 15만여 권의 책을 위탁 판매하고 있다. 또한 개인·소규모 출판사가 기획, 판매하는 독립출판물 2000여 권도 열람할 수 있고 시중에서는 볼 수 없는 고서적과 초판본, 절판된 책들도 전시 및 판매 중이다. 이와 더불어 책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 행사, 이달의 주제를 선정한 북큐레이션 도서전시, 책처방 프로그램, 독서모임, 명사들의 강연과 북콘서트, 헌책마켓 등의 책문화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운영시간>
화~금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30분
토~일요일(공휴일) 오전 10시~오후 9시 매주 월요일 휴무
글·사진=복순희 기자

 

기사입력 : 2019.12.29. am 10:52 (편집)
복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