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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혜사 성령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요한복음 16장 7~15절)

바리새인이요 유대인의 지도자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요 3:5~8)고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고 구주로 영접하면 그 사람은 성령으로 거듭나게 되고 성령께서 그 사람 안에 거하시는 것입니다.

1. 또 다른 보혜사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을 가리켜 또 다른 보혜사라고 소개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요 14:16) 그러므로 첫 번째 보혜사는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처음 보혜사 아니냐? 내가 너희를 3년 동안 인도하고 가르치고 보호하고 돌보고 도움이 되지 않았느냐? 처음 보혜사인 나는 십자가에 죽었다가 부활해서 승천할 것이지만 내가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 주겠다.” 그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또 다른 보혜사는 바로 성령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처음 보혜사로 오셔서 죄악과 질병, 저주와 죽음에서 우리를 건지시고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고 그 다음 성령님은 또 다른 보혜사로 오셔서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잘하게 도와주시고 인도하는 역할을 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성령이 오신 것은 예수님이 오신 것과 꼭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또 다른 보혜사라고 말씀하셨는데 ‘다르다’라는 말에는 헬라어에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늘과 땅이 다른 것처럼 서로 다른 것은 ‘헤테로스’라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다른 보혜사’라고 하실 때에는 ‘알로스’라는 말을 쓰십니다. ‘알로스’는 똑같은 것인데 ‘또 다른 하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오늘날 성령을 통해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것입니다.

 보혜사로 오신 성령님은 당신 자신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요 16:14)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자기를 나타내지 않고 예수님을 나타내십니다. 사람들이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도록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이 오시면,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 16:8)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죄를 짓고 죄악 가운데 살면서도 자기가 죄인이라고 회개하지 않습니다. 이는 어두움 가운데 있기 때문에 자기의 죄가 안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여러분, 캄캄한 방에 쓰레기 더미가 쌓이고 쥐가 와서 쥐똥을 싸고 여러 가지 더러운 것이 있어도 어두우면 눈에 안 보입니다. 그래서 커튼을 열고 밝은 빛이 들어오면 얼마나 더러운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밝은 빛이 마음속에 비쳐서 자기가 얼마나 더럽고 추악한 죄인인 것을 알게 되면 그때는 거꾸러져서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옵소서.” 회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회개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성령이 죄에 대하여 우리를 꾸짖어 주셔야 우리 마음이 깨어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전에 외국에 사는 한 자매님이 방송에서 저의 설교를 듣고 편지를 보냈습니다. “조 목사님, 예수님만 믿으라고 그러는데 이 세상에는 불교도 있고 유교도 있고 이슬람교도 있고 여러 종교가 있습니다. 그러니 그렇게 설교하지 말고 모든 종교는 다 똑같이 좋은 것이니 모두 다 화목해서 손잡고 잘 지내라고 설교하십시오.” 그래서 제가 방송을 통해 그분에게 대답했습니다. “진리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은 한분이시고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 죄를 대속하셨으니 천한 인간의 구원의 길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제가 그렇게 대답을 했습니다만 그러나 그것을 깨닫게 하시는 분은 성령님이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 3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제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개인 전도를 했지만 어떤 때는 너무 답답해서 가슴을 치게 됩니다. 아무리 말을 해도 주먹으로 바위를 치는 격입니다. 성령이 역사하지 않으면 십자가의 도가 어리석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을 얻은 자에게는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지혜요, 하나님의 능력으로 믿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십자가의 도를 알고 믿게 된 것은 여러분의 힘으로 알게 된 것이 아니라 보혜사 성령께서 깨닫게 해 주신 것을 알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령님

여러분,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면 순식간에 성령님이 그 사람 안에 그 사람이 성령 안에 안기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기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 14:18)고 하셨습니다. 성령 없이는 모두 다 고아와 같이 되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처음 보혜사이신 예수님 없이는 구원 받을 수 없는 것처럼 두 번째 오신 보혜사 성령 없이는 이 세상에서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성령께서는 강한 바람같이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능력으로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이후로부터 시작하여 오늘까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마치 대기가 지구를 덮음과 같이 물이 바다를 덮음과 같이 성령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눈에 안 보이는 공기가 있어서 우리가 숨 쉬고 사는 것처럼 성령님은 눈에 안 보이지마는 우리와 같이 계시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나자마자 공기가 그 아이의 폐 속에 가득 차고 공기가 바람이 부는 것처럼 아기를 둘러쌉니다. 그리고 아기가 죽어서 이 지구를 떠날 때까지 함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날 때, 바람 같은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시고 우리를 떠나지 않고 영원히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영은 헬라어로 바람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오시면 바람이 지구를 안고 있는 것처럼 성령께서 중생한 성도들을 끌어안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람으로 공기가 움직임 같이 성령께서 구원 받은 성도들을 얼싸안고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3.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

성령님은 이와 같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을 가리켜 보혜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보혜사란 헬라어로 파라클레토스인데 부름을 받아 돕기 위하여 곁에 와 있는 자라는 뜻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곁에 성령께서 돕기 위하여 함께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나는 연약해서 기도도 잘 못하고 믿음도 약하고 순종도 잘 못하고 전도도 잘 못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분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성령님을 의지하십시오. 성령께서 여러분을 돕기 위해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아서 여러분과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어떠한 면에서 우리를 도와주실까요? 성령님은 우리가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거룩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여러분,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회개가 안 됩니다. 성령이 역사하지 아니하면 죄를 짓고도 회개 안 해요. 남편 미워한 것, 아내 속인 것, 그렇지 않으면 서로 비난한 것, 이와 같이 조그마한 죄야 무슨 상관이 있을라고? 이렇게 죄를 가볍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큰 방축이 바늘 구명으로부터 무너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포도원의 작은 여우를 잡으라고 말씀했습니다. 작은 여우가 와서 포도원 뿌리를 다 싹둑 싹둑 잘라버리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내 마음 가운데 있는 적은 미움과 작은 불평, 직은 거짓말, 이러한 것들이 여러분과 나의 생애 속에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멀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이 오시면 우리 마음을 비추면 이러한 것을 다 뿌리 뽑고 회개하고 자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의와 진리의 거룩한 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성령님은 기도를 도와주십니다. 로마서 8장 26절에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인간의 힘으로 기도하라면 5분 내지 10분하고 기도하면 그로서 그칩니다. 적어도 30분, 1시간 이상 기도하려면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게 말합니다. “조 목사님, 지금까지 목회하며 세계 최대의 교회를 세운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입니까?” 그러면 나는 서슴지 않고 대답합니다. “나의 목회 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은 기도입니다. 기도하지 않고는 절대로 수십 만 명이 넘는 성도들을 이끌어 가지 못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마귀가 와서 사분오열 시켜버리고 맙니다.” 그러므로 내게 가장 큰 책임은 기도하는 책임이요, 가장 힘든 것도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 많은 성도님들에게 영적인 양식을 먹이려면 바쁠 때는 3시간, 보통 5시간을 매일같이 기도해야 됩니다. 그런데 3시간 이상 5시간 기도하는 것은 성령이 도와주지 않고는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저는 기도할 때마다 “보혜사 성령이여, 나를 도우소서. 내 마음에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내 육체에 기도할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기도할 수 있는 인내력을 주시옵소서. 성령이 도와주지 아니하시면 기도할 수 없고 기도하지 않으면 양 무리를 지키고 돌볼 수 없사오니 성령이여, 도와주소서.” 이렇게 간절히 기도하는데 오늘날까지 하나님의 성령께서 도와주셔서 저녁 늦게도 기도할 수 있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도 기도할 수 있고 밤이나 낮이나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성령이 도와주셔서 그러한 것입니다.

그 다음, 성령은 마귀와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 고치는 일을 하십니다. 사도행전 10장 38절에 보면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지상 사역에 성령이 함께하셔서 귀신을 쫓아내고 모든 병든 자를 고치셨던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성령께서는 지금도 예수님 이름으로 병 고치는 일을 계속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셨다고 해서 이제는 병 고치는 역사가 그쳤다고 생각하면 중대한 잘못입니다. 성령은 예수님과 꼭 같으신 분, 또 다른 보혜사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이 하신 사역을 그대로 하시는 것입니다.

병에 대한 예수님의 태도는 단호했습니다. 예수님은 병을 일평생의 원수로 삼아 대적하셨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예수님은 당신의 사역을 1/3을 병자를 고치는 데 소모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심지어 안식일에도 병을 고치심으로 말미암아 유대인으로부터 죽임을 당할 위험을 수차례 겪었습니다. 이와 같이 주님은 병을 미워하셨기 때문에 열두 제자와 칠십 인의 제자들을 복음 전도하러 보낼 때도 병든 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라고 명령하셨던 것입니다. 또, 성령은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진리의 말씀을 듣고 읽을 때, 깨닫도록 인도해 주시고 우리가 기도할 때, 의의 길, 승리의 길, 축복의 길, 영광의 길로 성령께서 이끌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 16:13)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려면 성령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제가 병자를 위해 기도한 다음에 어떤 사람의 병이 나았다고 말해 주는 이유는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제가 “성령님, 오늘 누가 나았습니까? 말씀해 주옵소서.” 그러면 “무릎 관절이 나았다.”라고 감동을 주시는데 나는 누가 나았는지 모르지요. 그래도 성령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오늘 무릎이 아픈 사람이 나았다.”고 말합니다. 병 나은 사람이 ‘아, 나보고 말한 것이구나.’ 자기에게 그 말이 레마로 부딪혀 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님은 기도할 때 우리 심령에 말씀하시고 또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성령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귀를 기울여야 성령의 인도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 성령님은 여러 가지 은사를 주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도와주십니다. 성령께서는 각종 은사를 주셔서 우리가 사람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서 전도하고 하나님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저는 정말 성령님이 지혜와 총명과 모략과 재능을 주시는데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60년 넘게 목회를 하고 있는데 성경책 한 권으로 60년 이상 설교했으니 할 만큼 다 했을 것입니다. 같은 교인을 두고 60년 이상을 설교했으니 이제 무슨 말이 입에서 나오겠습니까? 인간의 지혜로는 한계점에 도달한 것입니다.

거기에다 저는 일본 사람, 구라파 사람, 미국 사람, 지위가 높고 낮은 사람, 지식이 있는 사람, 지식이 없는 사람에게 다 설교를 해야 되는데 저인들 무슨 재간이 있어서 밤낮 공부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성령께서 나의 지혜가 되시고 나의 총명이 되시고 모략이 되시고 재능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성령께서 머릿속에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으로 채워 주시는 것입니다. 도저히 사람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그런 지혜와 지식을 받기 때문에 계속해서 복음을 전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성령의 능력이 아니고는 할 수가 없습니다.

성령님은 또한 늘 우리와 같이 계셔서 우리를 위로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낭패와 실망을 당하고 상처를 입을 때가 많습니다. 마음이 지치고 상처투성이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 나와서 기도하면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상처투성이가 된 마음을 치료해 주시고 위로와 평안과 기쁨을 주십니다. 그래서 동남풍이 불고 서북풍이 불고 가시밭길을 걸어가도 그 모든 것을 이기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수많은 연약함에 둘러싸여 살아갑니다. 사랑하려고 하는데 미움이 생겨나고, 평안하려고 하는데 불안이 가득하고 믿음을 가지려고 하는데 의심이 생깁니다. 그러나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 들이고 의지하면 성령께서 미움을 사랑으로 불안을 평안으로 의심을 믿음으로 변화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보혜사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결단코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서대문에 있을 때 하루 300명에게 침례를 주었는데 그때 존 허드슨 목사님이 나를 돕기 위해 옆에 와 계셨습니다. 제가 150명 정도에게 침례를 베풀고 너무 지쳐서 입술이 파래졌을 때, 허드슨 목사님이 “조 목사! 내가 도와줄게. 이리 나와. 내가 대신 해줄게”하는데도 ‘내가 너보다 높으니 내가 침례를 다 베풀어야지.’ 그래서 제가 교만함으로 도움을 안 받고서 고집을 부려서 침례 다 베풀고 난 다음, 그날 저녁 부흥회 때 그만 심장이 아파서 쓰러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때 쓰러지고 난 다음에 10년 동안 어지럽고 땀나고 심장이 뛰고 한없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때 허드슨 목사님이 도와주기 위해서 와 있었는데 내가 겸손하게 그 도움을 받았더라면 그런 고생 안 했을 것인데 고집으로 교만으로 도움을 안 받았다가 쓰러지고 만 것입니다.

오늘날도 성령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시기 위해 와 계시는데 성령의 도움을 청하지 않고 ‘내 힘으로 살아보자’고 고집하다가 납작하게 되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우리 가운데 와 계셔도 우리가 성령님을 무시하면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항상 여러분께서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 들이고 의지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이 없이 복음은 없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으려면 기도와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기도와 말씀은 성령 충만을 받기 위한 그릇입니다. 그릇대로 충만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늘 기도와 말씀으로 그릇을 준비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기 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시니 감사합니다. 성령님은 바람같이 우리 곁에 와서 우리 마음을 도와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우리 몸에 손을 안수하셔서 모든 질병을 고쳐주심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습니다. 성령으로 역사하시고 고쳐주시고 우리에게 다가와서 기적을 베풀어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사입력 : 2019.07.28. am 10:54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