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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

스포츠선교 통해 선한 영향력 끼치는데 헌신

2018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SK 와이번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사람들은 외국인으로 한국 프로야구 감독에 취임한 지 2년 만에 팀을 우승으로 이끈 트레이 힐만 감독에게 특별히 많은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일본프로야구와 미국 프로야구 감독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 2년 동안 한국프로야구 감독을 맡으면서 유일하게 한국 미국 일본 프로야구팀 감독을 경험한 인물이 되었다.

 힐만 감독은 美 스포츠 선교 단체 FCA(Fellowship of Christian Athletes) 출신이다. FCA는 복음으로 무장된 코치와 선수들을 양성하고 이들이 올바른 기독 스포츠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세워진 단체로 한국에서도 2017년 출범했다. 힐만 감독은 “크리스천 가정에서 태어나 신앙생활을 했는데 중학교 1학년 때 FCA가 학교에서 예배 등의 사역을 시작해 자연스럽게 FCA에 참여했다”며 “음악을 좋아해 고등학교 때 기타를 배웠고 FCA 소그룹 모임 ‘허들(Huddle)’에서 기타를 치며 찬양 인도를 했다. 이후 텍사스 알링턴 대학교에 가서도 찬양 사역을 계속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일본에서 감독 생활을 할 때 일본 FCA와 사역을 함께했다. 한국은 일본보다 기독교인들이 많고 문화나 상황이 복음에 더 열려 있음을 알게 됐다”며 “한국 FCA가 크리스천 선수들을 통해 구원의 복음을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연결고리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오랜 지도자 생활을 통해 자신만의 철학을 갖게 됐다”며 “처음 코치를 시작했을 때 가장 큰 어려움은 혀를 통제하는 것이었다. 내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떤 선수가 연민의 사랑(Compassion love)을 필요로 하고, 엄한 사랑(Tough love)을 필요로 하는지 분별이 필요했다”며 서로 다른 필요를 가진 사람들에게 올바른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의 선교적 영향력에 대해 “하나님은 승리만을 목적으로 하진 않는다. 스포츠만큼 사람들을 한곳으로 불러 모으기에 좋은 매개는 없다고 생각한다. 상대의 마음을 쉽게 열 수 있고 선한 영향력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힐만 감독은 하나님이 이끄시는 다음 비전을 기다리며 올해는 미국 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기사입력 : 2019.06.30. am 11:53 (입력)
김용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