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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과 건강

면역이란 단어가 어느새 일상적으로 많이 쓰는 용어가 됐다. 면역이란 개념이 없었던 200여 년 전 인류는 여러 전염병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했고 그 중 천연두는 가장 사망률이 높은 공포의 질병이었다.
 에드워드 제너가 알아낸 천연두 백신은 항원 항체반응 원리가 적용된 최초의 치료법으로 이는 인류를 치명적 전염병으로부터 구해내는 계기가 돼 여러 가지 백신이 개발될 수 있는 면역학 발전의 시작이 됐다. 면역학의 발전은 여러 세균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의 예방 및 치료에 기여했고 자가면역질환 치료 및 예방과 생체 이식, 인류의 최대 난제인 암 치료법으로까지 발전했다.

 암 치료 역사에서 1세대 세포독성 항암제, 2세대 표적항암제에 이어 3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인 T세포가 직접 암세포를 공격해 죽이도록 도와주는 방법으로써 암세포가 만들어낸 면역 회피 물질이 작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4기 흑색종에 걸렸을 때 면역항암제를 사용해 완치된 것으로 언론에 널리 알려진 바 있다.

 면역항암제 치료법이 도입된 지 10여 년이 지난 현재 T세포가 지속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해 암조직을 괴사시키는 암 백신 치료법이 동물실험 및 임상실험에서 치료가 된다는 보고가 발표되고 있다.  

 우리 몸에는 날마다 수백 수천 개의 암세포가 나타나지만 면역세포가 이 암세포를 모두 제거하기 때문에 우리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면역력이 정상적으로 작동돼야 감염병과 자가면역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질병을 치료하려면 예방보다 10배 100배의 수고와 희생이 따른다. 스트레스 무절제 비만 음주 오염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 등을 멀리할 때 건강한 면역력이 생긴다.

고무삼 암환우상담실장(순복음의료센터)

 

기사입력 : 2019.06.09. am 10:16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