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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영산효행상 수상자


◎ 효부상 - 김영숙 집사(마포1대교구)
몸이 불편한 90세 시어머니 정성으로 섬겨

올해 아흔 한 살 되신 시어머니를 20여 년 동안 정성껏 섬긴 효부 김영숙 집사는 "어머니 덕분에 제가 귀한 상을 다 받게 됐다"며 수상의 기쁨을 시어머니께 돌렸다. "막내 아이가 고 3때 제가 쓰러졌어요. 그때 혼자 지내시던 어머니가 저를 도와주시겠다며 손주들을 사랑으로 돌봐주셨죠. 제가 회복된 후 다시 홀로 지내시게 될 어머니가 마음에 걸려 함께 살자고 한 것이 지금까지 오게 됐네요." 엄마와 딸처럼 오랜 세월을 시어머니와 함께해온 김영숙 집사는 몇 해 전 시어머니가 심장 혈관이 막혀 수술하셨을 때도, 지난해 낙상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지신 이후에도 한결같은 효심을 실천해 교회와 이웃에 귀감이 되고 있다.


◎ 장한 남편상 - 이화영 집사(강서대교구)
거동 못하는 아내 20년 째 정성껏 간호

이화영 집사는 대장암 수술을 받은 아내 김학순 집사를 20년 째 정성어린 간호로 돌보고 있다. 이 집사 본인도 85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힘으로는 50㎝도 움직일 수 없는 병든 아내를 위해 매끼 식사 준비와 집안 청소, 병간호 및 수발을 묵묵히 하고 있다. 수술 이후 아내가 변을 보기 힘들어 손관장을 하며 대소변을 받아내도 싫은 내색 한번 한적 없다. 이 집사는 주일에 교회에 가는 시간을 제외하고 거의 24시간 동안 병든 아내의 곁을 기도로 지키며 일거수일투족을 챙기고 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아내를 지극 정성으로 돌보는 이화영 집사는 에베소서 5장 25절 말씀처럼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심과 같이 하고 있다.


◎ 장한 남편상 - 이상채 집사(동작성전)
파킨슨병 앓는 아내 사랑으로 돌봐

이상채 집사의 아내 이길임 집사는 15년 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7년 전 받은 수술의 후유증으로 지금은 의사소통이 어렵고 심한 손 떨림으로 일상생활이 힘든 상황이다. 이상채 집사 역시 뇌경색과 전립선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믿음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아내와 함께 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예배를 드리면 부정적인 상황을 바라보지 않게 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된다는 이상채 집사는 아내와 자신의 병치유를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그는 "아내가 이달 19일 신경자극 시스템의 배터리 교체 수술을 받는 데 수술이 잘되고 호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아내를  돌보면서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밝게 웃는 이상채 집사는 장한 남편상을 수상하게 됐다.


◎ 장한 아내상 - 박란예 권사(은평대교구)
뇌경색으로 거동 힘든 남편 13년간 봉양

2005년 오산리기도원 버스 기사로 일하던 남편이 갑자기 다리 마비 증세가 있어 병원에 가니 뇌경색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남편은 치료 중 당뇨 합병증이 나타나 2차 감염으로 발가락 절단수술을 받아 장애 2등급 중증 환자가 됐다.
 갑자기 일어난 고난 속에 박 권사는 매일 철야 기도로 하나님께 매달리면서 밤낮으로 남편을 간호하고 자녀들을 돌보며 직장을 다니는 1인 3역을 하며 생계를 꾸렸다. 어느덧 13년이란 세월이 흘러 거동조차 힘들어진 남편을 보며 주변에서는 요양병원으로 모시라고 하지만 박 권사는 함께 고생한 시절을 생각하며 남편이 신앙을 잃지 않고 주님 안에서 지낼 수 있도록 말씀과 찬양으로 남편을 봉양하고 있다.  


◎ 장한 아내상 - 오세복 권사(관악대교구)
절망보다 ''기도''가 우선입니다

오세복 권사의 남편 김인규 집사는 2003년 일하던 도중 갑자기 쓰러져 뇌병변 장애 판정을 받았다. 오세복 권사는 병상에 누워있는 남편을 보며 절망하기보다 ''지금은 기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온가족을 불러 모아 함께 아침금식을 하자고 선포했다. 가족이 모여 함께 부르짖어 기도하니 마음에 불안보다 남편이 일어날 것이라는 희망이 마음속에 가득 찼고 10일이 지난 후 남편은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기며 수술 없이 빠르게 회복해 한 달 만에 퇴원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됐다. 거동이 불편한 남편의 곁을 지키는 오세복 권사는 하루도 빠짐없이 남편과 함께 주일성수를 하고 교구실에도 매주 방문해 기도 받고 있다. 이런 오세복 권사의 현숙한 아내, 기도의 어머니로서의 모습이 타 교인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 장한 아내상 - 백귀임 권사(영등포대교구)
두 눈 시력 잃은 남편 돌보며 4남매 신앙으로 키워

백귀임 권사는 젊은 시절 시력을 잃은 남편을 대신해 가장 역할을 하며 자녀양육은 물론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다. 시련의 세월을 신앙의 힘으로 버텼다는 백 권사는 "하나님이 곁에 계시지 않았다면 이겨낼 수 없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멀쩡하게 직장을 다니던 남편이 하루아침에 퇴직을 하게 되면서 농장 운영 등 안 해 본 일이 없었다는 백 권사. 4남매 육아는 물론 아픈 남편을 고쳐보겠다며 백방으로 뛰어다닌 세월이 수십 년이었다.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에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고난을 이겨낸 백 권사의 아름다운 사부곡은 종친회와 남편의 동창회에도 알려져 감동을 전했다. "나를 살린 순복음이 감사할 뿐"이라는 백 권사는 남편과 함께 드리는 주일 예배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 효녀상 - 최정희 집사(강서대교구)
치매와 질병 앓는 어머니에게 효 실천

최정희 집사는 6년 전부터 노인성 고혈압으로 쓰러지신 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있다. 2년 전에는 관절염을 앓고 있던 어머니가 낙상사고를 당해 거동이 더욱 불편해지셨고 치매까지 와서 돌보는 것이 더욱 힘들어졌다.
 식사도 먹여드리고 대소변도 받아내야 하지만 최 집사는 힘든 상황에서도 절대 긍정과 절대 감사를 늘 마음에 새기고 항상 긍정적인 말과 환한 미소로 이웃들을 대해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7평 남짓한 작은 집에서 어머니를 모시지만 가정예배와 지·구역 예배를 꾸준히 드리며 믿음생활의 본이 되고 있다. 장사로 생업을 이어왔던 최정희 집사는 2011년에 요양보호사자격을 취득해 94세의 어머니를 모시는 것에만 전념하고 있다.


◎ 효자상 - 이진권 집사(동대문성전)
효심에 부친 대장암 치료, 주님도 영접

이진권 집사는 지난해 대장암 판정을 받은 부친을 밤낮으로 정성을 다해 간호했고 그의 효심에 부친은 병이 나았다. 대전에 거주하는 부모님을 서울로 모셔와 밤낮으로 돌봐드린 것은 물론 부모님이 주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기도를 쉬지 않았던 이진권 집사. "수술 전날 동대문성전 이은방 목사님과 성도들이 새벽예배를 마치고 병원으로 심방오셔서 함께 기도해주셨어요. 아버지가 그때 영접기도를 하셨는데 정말 감격스러웠어요." 이진권 집사는 부친이 처음에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던 것과는 달리 수술에서 초기로 판명 돼 치료가 빨랐다며 "하나님께 감사한 일"이라고 간증했다. 지극정성으로 부모를 섬기는 것이 크리스천의 본분임을 강조한 이진권 집사는 동대문성전에서도 외로운 독거노인을 돌보는 봉사 팀장으로 활동 중이다.


◎ 훌륭한 어머니상 - 오복순 권사(은평대교구)
남편과 사별 후 3남매 사회 리더로 키워내

1985년부터 우리 교회에 출석하며 믿음의 가정을 꾸린 오복순 권사는 교편생활을 하던 남편이 갑자기 쓰러진 뒤 7년 동안 투병하다 천국으로 갔다. 졸지에 40대에 가장이 되어 풀빵장사 등을 하며 2남 1녀를 키웠다. 고생이 이루 말할 수 없는 현실이었지만 조용기 목사의 설교 중 "우리 집은 항상 좋은 일만 일어납니다"라는 말을 문구로 써서 벽에 붙여 놓고 항상 읽고 현재까지도 실천했다. 그 결과 3남매는 장학금을 받으며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장남 신흥섭 집사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로, 차남 신경섭 집사는 대기업 상무로 근무 중이고 딸 신미경 집사는 교사로서 현재 초등학교 교감이 되기 위해 기도 중이다.  


◎ 훌륭한 어머니상 - 전숙자 집사(장애인대교구)
자녀의 장애에 절망치 않고 믿음의 가정 세워

1984년 결혼한 전숙자 집사는 결혼 후 시댁이 우상숭배가 심한 가정인 것을 알게 됐고 남편 또한 알코올과 도박 중독에 빠져 방탕한 삶을 살았다. 둘째 딸을 낳았는데 아이의 발달이 늦어 검사해 보니 지체 및 정신장애로 판명이 났다. 좌절과 절망으로 세상을 포기하려 할 때 전도를 받아 1990년부터 우리 교회에서 주님께 기도로 부르짖고 말씀으로 힘을 얻어 지역장으로 성도들을 섬기고 있다. 남편이 경제 활동을 못하니 전 집사가 가사 도우미로 일을 하며 3남매를 반듯하게 키워 첫째는 직장인이 됐고 막내는 고등학교 2학년이다. 고단한 삶으로 질병을 얻어 무릎 연골 수술과 장 절제 수술 등을 했지만 둘째 딸의 휠체어를 힘차게 밀며 매주 교회에 와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기도한다.


◎ 훌륭한 아버지상 - 조영남 장로(새성북교회)
사고로 장애 가진 아들 곁에서 참사랑의 본 보여

조영남 장로는 뇌병변 장애 2급인 아들을 정성껏 돌보며 사랑의 본을 보여주고 있다. 아들 조민식 성도는 호주 유학 후 IT전문가로 활동했으며 미래가 촉망받는 33세의 청년창업자였다. 2010년 사업을 위해 필리핀에 갔다가 괴한으로부터 머리에 총을 맞고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의사는 살아날 가망이 없다고 했다. 조영남 장로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절대 죽지 않는다고 믿음으로 선포하며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위임목사에게 안수기도를 받았다. 아들은 한 달 후 기적적으로 의식이 돌아왔고 8개월이 넘도록 중환자실에 있었다. 5년 동안 입원했지만 조 장로는 간병인 한 번 쓰지 않고 아들 곁을 지켰다. 혼자서는 거동할 수 없는 아들을 위해 매주 20시간 이상 병원을 다니며 설교를 함께 듣고 절대 긍정·절대 감사 신앙의 본을 보여주고 있다.

 

기사입력 : 2019.05.12. am 10:35 (편집)
특별취재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