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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戰略, Strategy), 다르게 되기 위해서 세우는 정책 - 황선욱 목사(교육국장)

싱크 오렌지(Think Orange)의 저자 레지 조이너는 ‘교회가 현재 하고 있는 것만 한다면, 지금 얻고 있는 결과물만을 얻을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 결과물을 얻으려면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말이다. ‘전략 (戰略, Strategy)’이란 다르게 되기 위해서 세우는 정책이다.

 지난 해 교회학교에서는 이전과는 다르게 되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 목적은 패러다임(어떤 일을 할 때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을 전환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첫 번째 전략은 교회학교의 구조와 시스템을 이전과 다르게 교구의 기능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제 교회학교는 15개의 학년별 구성에서 권역별 단위로 5개 (대)교구, 14개 마을(소교구)로 개편되었다. 이 개편을 통해 교회학교는 ‘관리하는 교회학교에서 찾아가는 교회학교’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모색한다. 청소년 사역자로 잘 알려진 덕 필즈 목사는 ‘청소년 사역이 최전방’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어디 청소년 뿐이겠는가? 168시간 중 1시간. 대부분의 학생들이 7일 중 교회에 머무는 시간이다. 교회학교 학생들은 167시간 동안 세상이라는 영적인 전쟁터에서 혼자 버텨내야 한다.
 우리의 아이들이 이 전쟁터에서 외롭지 않도록, 교역자와 교사와 가정이 연합해 아이들을 찾아내고 지켜내는 것이 첫 번째 전략의 목적지이다. 그렇기에 이 변화는 교회 안의  변화에 머물지 않고 교회 밖으로 확장되어지는 변화이다. 이를 위해 먼저 교회학교 내에서 아동대교구와의 연합과 함께 기도처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내부적인 논의가 진행중이다.

 두 번째 전략은 새로운 공과집필이다. 공과의 목적은 아이들이 구속사적 관점에서 성경을 체계적으로 배우며 가정세우기, 유튜브 채널(준비중) 등을 통해 교회교육이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새로운 공과는 모두 16종 64권의 교재(새싹, 유년, 초등, 청소년)로 앞으로 3년에 걸쳐 출판될 예정이다.

 ‘생각하기보다는 빨리 실행하라(Move fast and break things)’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가 내세운 기업 모토다. 실수하고 파괴하는 한이 있더라도 민첩하게 움직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교회학교가 처한 상황은 이전과는 다른 무엇인가를 해내야 하는 상황임이 분명해 보인다. 새로운 길을 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것이 아이들을 살리고, 교회와 조국의 미래를 밝게 하는 일이라면 해내야 하지 않을까?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절대긍정, 절대감사로 전진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내가 전심으로 야훼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시 9:1)

 

기사입력 : 2019.03.03. am 11:51 (입력)
김용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