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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

인생을 살면서 때로 우리 앞에 있는 기회의 문이 닫히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이런 순간들이 실망과 낭패의 순간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하나의 문이 닫힌다고 우리 인생의 모든 문이 닫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의 문이 닫힐 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또 다른 문을 열어 주십니다. 겨울이 아무리 길어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새봄이 우리를 찾아오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문을 통해 새로운 기회와 새로운 날들을 열어주십니다.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로서 많은 사람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삶을 살고 이제는 천국에 가신 강영우 박사의 생애는 하나의 문이 닫힐 때 새로운 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어린 시절 강영우 박사의 삶은 온통 닫힌 문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열세 살 때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셨고, 1년 뒤에는 축구시합을 하다가 공에 눈을 강하게 맞아 시력을 영구적으로 잃게 되었습니다.

 아들의 실명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그 충격에 뇌출혈로 돌아가셨고 설상가상으로  누나마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시력과 가족을 잃은 소년 강영우의 삶은 모든 문이 닫힌 것처럼 느꼈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새로운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의 마음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주신 것입니다.

  강영우 박사는 하나님을 믿으면서 절망의 닫힌 문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소망의 열린 문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이 열어주신 새로운 기회의 문과 도움의 손길들을 통해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학 교수로 재직하던 중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로 발탁되어 장애인들의 권익 보호에 힘쓰고 희망을 나누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늘 밝은 목소리로 저에게 전화를 주셨던 강영우 박사에게서는 좌절과 절망의 그림자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강영우 박사의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도전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소망의 하나님을 믿고 인생의 닫힌 문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이 새롭게 열어주시는 문을 통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것이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우리를 지으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은 그렇게 우리의 삶을 인도해가십니다. 지금 여러분의 삶 속에 어떤 문이 닫힘으로 인해 낙담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잠시 멈추어 서서 여러분 주변의 다른 문들을 살펴보십시오. 하나님은 새로운 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문을 통해서 우리 삶에 더 유익하고 소중한 것들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우리의 삶을 향한 놀랍고 아름다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길을 예비해주십니다. 고난 가운데서도 새로운 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소망 가득한 새봄을 맞이하십시오. 우리 모두 과거의 실망과 좌절은 잊고 미래를 향해 열린 문 앞에서 꿈과 소망을 가슴에 품고 희망찬 모습으로 서로를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기사입력 : 2019.03.03. am 10:44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