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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을 발견하는 2019년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저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곤 합니다.
 그러나 하루, 한 주, 한 달, 시간이 지나면서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은 유명무실해지고 어느 순간 자기가 세웠던 계획이 무엇이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매번 계획이 흐지부지되는 이유 중 하나는 명확한 목표와 이를 이루고자 하는 절실함이 없었기 때문은 아닐까요? 목표와 절실함은 사명 의식이 분명할 때 생깁니다.
 이런 면에서 18세기 영국의 노예제도 폐지를 이끌었던 윌리엄 윌버포스(William Wilberforce, 1759∼1833)는 우리에게 큰 도전을 줍니다. 윌버포스는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21세에 최연소 하원의원이 되면서 정계에 진출했습니다.
 탄탄대로를 걷던 그는 어느 날 하나님을 만나 회심하고 그동안 누렸던 상류사회의 퇴폐적인 습관을 모두 끊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영국의 정치 풍토에 회의를 느껴 정치를 그만두려고 했습니다. 그가 자기의 멘토였던 존 뉴턴 목사님에게 이 문제를 상의하자 목사님은 “가장 중요한 사명은 자신이 처한 곳에서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어느 날 아침 그는 성경을 읽다가 자신이 이루어야 할 사명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대해 윌버포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내게 두 가지 사명을 주셨다. 하나는 영국의 노예제도를 폐지하는 것이요, 또 하나는 영국 국민의 삶을 개혁하는 것이다.”
 이후 그는 일생을 바쳐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는 노예제도 폐지를 막으려는 사람들에게 두 번이나 암살 위기를 당하고 평생 온갖 중상모략에 시달렸지만 이루어야 할 분명한 사명이 있었기에 멈추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1833년 7월 영국 의회는 노예제도를 완전히 폐지하고 노예를 해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윌버포스는 이 소식을 듣고 사흘 후에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윌버포스의 삶은 사명 완수라는 목표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 건강과 물질,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세상의 잘못된 제도를 바꾸는 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2019년은 각자 삶의 현장에서 이루어야 할 사명을 발견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불필요한 일들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욱더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매일매일 더 의미 있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혹시나 힘든 일이 닥쳐도 오뚝이처럼 일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기사입력 : 2019.01.06. am 10:02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