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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의 집사(양천대교구)

네 명의 손자 키워낸 순복음의 어머니

11월의 마지막날 겨울의 추운 공기가 무색하게 따뜻한 웃음을 지으며 김순의 집사가 이영훈 목사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었다. 화곡동 주택가의 노후 된 빌라에서 둘째 아들과 네명의 손자와 살고 있는 김순의 집사. 세 명의 아들에게서 얻은 네 명의 손자들을 첫째 아들의 소천과 아들들의 이혼으로 손자들은 어릴 때부터 할머니인 김순의 집사가 도맡아 키웠다.


 이영훈 목사는 “염려한다고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 염려 대신에 기도와 간구를 드리고 감사를 드리자”라고 말했다. 또한 김순의 집사를 위로하며 “사랑하는 집사님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많이 보냈지만 기도하고 간구하시고 맡기면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에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먼저 감사하면 감사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뀔 것이다”이라고 희망을 전했다.


 지난해 김순의 집사는 팔수술과 갑상선 수술을 비슷한 시기에 받는 시련이 있었다. 하지만 누구보다 빠른 회복세로 오히려 병실에서도 전도를 할 정도로 시련을 잘 이겨냈다. 현재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아들이 일하던 중 다쳐서 한달 째 일터에 못나가고 있어 속히 회복되기를 기도중이다.  
 늘 새벽 예배를 드리고 틈만 나면 성경을 읽는 김순의 집사는 10년 전부터 우리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해오고 있다. “처음 대성전에 들어섰을 때 받은 평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10년이 지난 지금도 성전에 들어설 때마다 느낀다”며 감격을 전했다.    

 김순의 집사도 어느새 70세가 넘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손자들과 지내고 싶은 것이 기도제목이다. “장막도 장막이지만 제 진짜 소망은요. 마음껏 전도하는 거예요. 두 아들 모두 예수님 잘 믿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날까지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도하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18.12.16. am 11:35 (입력)
복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