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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대교구 이광자 성도, 올초에 시작해 늦가을에 마쳐

78세 새신자의 성경필사 성공기 ‘화제’

 작년 9월 우리 교회에 처음 나온 이광자 성도는 올해 초 ‘전 성도 성경일독’을 독려하는 이영훈 목사의 말씀에 동참하기로 다짐했다. 하지만 새신자인 그는 읽을수록 성경이 어려웠다.
 “읽으면 내용이 이해가 잘 안 되니 성경을 차라리 쓰자.”
 그렇게 생각해 필사를 시작, 결국 11월 24일에 구약부터 신약까지 성경 한 권 필사를 모두 마치기에 이르렀다. 필사노트 3권에 신약을, 대학노트 8권에 구약을 빼곡히 기록했다. 이 필사 노트는 이제 가장 소중한 ‘보물 1호’가 됐다.  

 78세의 나이에도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이광자 성도는 출근하기 전 1시간 동안 성경을 쓰고, 퇴근 후 밤 12시까지 또 썼다. 때마침 그녀가 소속해 있는 강서15교구에서는 성경통독과 병행해 매월 3일씩 최진용 목사의 ‘성경 재미있게 쉽게 보기 세미나’가 열렸다. 이광자 성도는 최 목사의 강의 진도에 맞춰서 필사를 하면서 성경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성경을 쓰면 쓸수록 은혜가 넘쳐나요. 처음에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너무 달고 귀한 말씀이고 제가 살아가는 데 힘이 되었어요. 필사하며 매일 감사의 고백이 넘쳐났어요. 특별새벽예배도 모두 참석하고 지역예배도 드리며 주님의 은혜에 푹 빠져 살고 있어요. 이젠 구약을 다시 필사노트에 새롭게 적는 도전을 시작할 겁니다.”

 

기사입력 : 2018.12.02. am 10:50 (입력)
이미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