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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마이애미 히트의 심장 ‘드웨인 웨이드’

내 몸과 믿음은 하나님의 것 

 미국프로농구 NBA 마이애미 히트 소속의 드웨인 웨이드.  1982년 시카고에서 태어난 드웨인 웨이드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단을 바라보고 농구선수의 꿈을 키우며 성장했다. 마켓 대학 3학년을 마치고, 2003년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에 마이애미 히트에 지명된 이후 13년 동안 한팀에서 활동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과 기자들이 붙여준 별명이 ‘마이애미 히트의 영혼과 심장’이다. 웨이드는 지난 2006년 소속팀인 마이애미 히트를 창단 18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주인공이다.

 NBA 올스타 12회, 우승 3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등 누구보다도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지만, 늘 겸손하고 배려하는 신앙인의 모습으로 자라나는 많은 청소년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이처럼 최고의 선수로 평가를 받는 웨이드지만 어린 시절은 불우했다. 웨이드는 자라면서 부모의 이혼을 겪었고, 어머니 밑에서 홀로 크다 8살 때 재혼한 친아버지에게 다시 돌려보내지는 등 암울한 과거를 갖고 있다.

 어린 시절 할머니의 영향으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된 웨이드는 시카고의 한 교회에 매년 십일조를 드리며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많은 선수들이 문신 등을 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지만, 오히려 드웨인 웨이드는 몸에 문신을 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몸 그대로 선수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오히려 이점이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술과 마약에 찌들어 감옥을 오가는 삶을 살았지만 그는 결코 어머니를 버리지 않았다. 마약 중독과 마약 매매 혐의로 수감 생활을 해 오던 웨이드의 어머니 졸린다는 자녀들의 권유에 교회에 출석하게 됐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 왔으며 침례교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웨이드의 어머니 졸린다 목사는 2008년 시카고 시내의 한 건물을 아들에게 도움을 구하지 않고 대출로 구입해 목회를 시작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웨이드는 허름했던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어머니에게 선물했다. 첫 예배에 웨이드는 깨끗하게 정리된 교회의 맨 앞좌석에 앉아 어머니를 지켜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어려운 가정에서 스타가 됐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은 바로 어머니”라고 말했다.

 은퇴하기 전에 1일 계약으로라도 꼭 마이애미에 돌아오겠다고 한 웨이드는 올해 2월 8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마이애미로 돌아왔다. 나이가 많아 예전 같은 폭발력은 보여주기 어렵지만 오랜 선수생활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감과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술로 마이애미를 돕고 있다. 웨이드는 2018-19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하고 마지막시즌 팀을 위해 헌신할 계획이다.

 

기사입력 : 2018.10.28. am 09:17 (입력)
김용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