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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극동아리 ‘꿈꾸는 사람’

꿈도 키우고 신앙도 키운다

 “거룩한 꿈을 꾸면 꿈이 우리를 인도합니다.” 교회학교 성극동아리 ‘꿈꾸는 사람’은 이러한 모토로 2000년부터 활동해왔다. 시작은 아동6부 성극반으로 출발해 여름성경학교, 부활절 같은 절기마다 각 부서에 가서 공연을 도맡아 했다. 2010년 이후 교회학교 내에서 특화된 4개의 부서가 동아리로 지정되면서 ‘꿈꾸는 사람’도 아동6부와 분리돼 활동하게 됐다. 2011년에는 정기공연을 하며 자체적인 홍보도 시작했다. 처음 정기공연한 뮤지컬이 바로 ‘굿뉴스’다.

 2009년, 2011년에 이어 7년 만인 올해 10월 10일에 재공연을 했다. 그만큼 굿뉴스는 애정이 가는 작품이다. 굿뉴스는 원작 ‘가스펠’의 내용을 기초로 한 창작품으로 마태·마가·누가·요한복음 내용을 담고 있다. 침례 요한의 출현부터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 그리고 부활과 승천의 말씀을 유쾌하게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공연시간만 무려 1시간 가까이 되는 호흡이 긴 작품으로 연출부터 연기까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4명의 출연진은 오전 10시, 오후 1시 두 차례 공연 동안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수준 높은 연기와 춤, 노래의 힘은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 덕분이다.

 대본부터 소품은 오롯이 선생님들의 몫이다. 새로운 소품을 만들기도하고 예전부터 내려온 소품을 개선하기도 한다. 오랫동안 준비하다 보니 점점 내공이 쌓여 학생들의 연령과 시기를 고려해 준비하고 있다. 대본 역시 당시에 해석이 부족했다고 생각된 부분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수정한다. 이번 굿뉴스의 경우 출연진의 대부분이 저학년이어서 몸으로 표현하거나 시각적인 부분에 많이 신경 썼다고 한다.



 ‘꿈꾸는 사람’은 1년에 3∼4작품을 준비해 5회에서 많게는 10회 정도 본 교회와 지성전 및 기도원에서 공연을 갖는다. 한 작품을 준비하는 데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되고 금, 토, 주일에 연습을 하기 때문에 한 작품이 끝나면 처음 열정을 갖고 자녀를 동아리에 보내던 학부모들도 힘이 들어 그만두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결코 쉽지 않은 봉사인 셈이다. 하지만 자녀들이 공동체 훈련과 말씀을 나누면서 변화되는 모습을 본 부모들은 끝까지 지원한다. 또 성극을 준비하면서 부족하고 힘든 일이 생겨도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니 그 기적을 체험하면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조경수 교사가 10여 년동안 성극반에서 봉사하는 이유다. 어떤 친구가 다음 무대를 이어가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조 교사는 “끼가 있는 친구보다 교회 안에서의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지원했으면 좋겠습니다. 공연에 필요한 달란트는 하나님이 필요하시면 채워주시더라고요”라고 말하며 제2교육관 4층 성극동아리실은 하나님의 거룩한 꿈을 꿀 인재들에게 항상 열려 있다고 전했다.  

 

기사입력 : 2018.10.21. am 10:10 (편집)
김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