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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순종’이란?

 십자가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철저한 순종’을 보여준다. 만일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이 단지 죄의 문제만을 해결하고자 하는 목적이 전부였다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33년간 스스로 “인자는 머리 둘 곳조차” 없다고 하시며 고생하시고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 사실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성경 빌립보서 2장 5절에서 11절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고 기록한다.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인간의 몸을 입으시기 위해서 성자 하나님으로서 자신이 가지고 계신 영광을 포기하고 종의 형체를 가지셨다. 뿐만 아니라 그 분은 사람의 모양으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다. 이것은 아담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시작된 인간의 모든 고통과 아픔을 이기시기 위한 위대한 ‘순종’이었다. 그러므로 로마서 5장 19절은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고 말씀한다.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이 땅에서 고통 받을 이유도 아픔을 겪을 이유도 없으셨던 예수님께서는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들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기 위해 몸소 고난과 고통을 겪으시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신 것이다(히 5:8∼9). 그러므로 십자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를 몸소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의 모범이었다. 주님은 우리와 똑같은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고난의 길을 걸으시면서 자신을 쳐서 복종시켜 끝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고, 이러한 순종의 삶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몸소 가르쳐주신 것이다. 진정한 ‘순종’이나 ‘헌신’이 없는 이 시대에 던져주는 위대한 ‘순종’의 모범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아닐까?

<김민철 목사>

 

기사입력 : 2018.09.23. am 11:37 (입력)
이미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