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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욥의 신앙고백

< 제2단원 말씀연구 :욥기, 시편 >
◎ 찬송가(다같이) : 491장(통일 543장), 488장(통일 539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욥기 19장 25∼26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욥기 19장에서 욥과 친구들의 대화는 절정에 해당합니다. 욥은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과 친구들의 정죄로 인해 힘들어하고 아파하면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고 자신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1. 욥의 호소
 욥기 4장부터 31장에는 욥과 세 친구들, 즉 엘리바스와 빌닷, 소발 사이의 대화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난주에 살펴본 바와 같이 욥의 친구들은 욥을 비난하고 정죄합니다. 친구들의 말은 한마디로 욥이 지금 당하고 있는 고난은 자신의 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욥의 친구들은 이러한 말과 태도를 대화가 끝날 때까지 유지합니다. 오늘 말씀인 욥기 19장 앞부분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18장까지 욥의 세 친구들은 다섯 번씩이나 길게 말을 했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온통 판단과 비난만이 가득합니다.
 욥은 친구들의 이 같은 말과 태도에 대해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모든 사람이 나를 버렸다고 하소연합니다. “나의 형제들이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낯선 사람이 되었구나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원수가 되었구나”(욥 19:13, 19)
 이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떤 곳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내가 세상에서 잘되고 인정받을 때는 많은 사람이 나를 찾습니다. 내 앞에서는 듣기 좋은 말만 하고, 나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러나 내 상황이 어려워져서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할 때가 되면, 사람들은 떠나갑니다. 그 많던 사람이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리고 나에게서 등을 돌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하기에 욥은 친구들에게 동정을 간청합니다. “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욥 19:21) 우리는 우리 주위에 사람들이 어려움에 빠졌을 때 이를 불쌍히 여기고 동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동정 대신 비판과 비난, 책망으로 고통을 가중시키는 일이 많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처럼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2. 욥의 신앙고백
 이처럼 욥은 친구들의 비난과 정죄 앞에서 아픔을 호소하며 동정을 구하였지만, 25절부터는 놀라운 신앙을 고백하기 시작합니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욥 19:25) 여기서 욥은 자신의 시선을 친구들과 세상에서 하나님께로 옮기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고 친구들을 생각할 때에는 낙심할 수밖에 없고 좌절할 수밖에 없지만, 나에게는 살아 계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욥은 나의 모든 상황과 아픔을 아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설령 이 세상에서는 위로받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죽음 이후의 저 천국에서 주어질 위로와 소망을 향하고 있습니다.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욥 19:26) 이 같은 욥의 믿음은 말 그대로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였습니다(히 11:1). 그는 희망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절대 절망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극심한 고난을 당한 상황에서도, 이 세상 그 누구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상황에서도 그는 하늘을 바라보고 꿈과 희망을 노래합니다. 우리는 천국을 본향으로 삼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나그네입니다. 이 세상에서 나그네로 사는 동안 때때로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오기도 하지만, 우리가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기억할 때 희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생 동안 주님께만 초점을 맞추고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살아가면, 놀라운 은혜와 상급이 넘치도록 부어질 것입니다.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 11:16)

 3. 하나님과의 만남
 욥과 친구들의 대화가 끝나자 하나님께서 욥을 찾아오셨습니다. “그 때에 야훼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욥 38:1∼3)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때때로 고난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운 고난 중에 주님을 만나면, 우리는 참된 위로를 받고 영적으로 성숙하게 됩니다. 욥은 고난 중에 만난 하나님을 통해 진정한 위로를 받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를 손가락질하고 정죄했지만,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를 찾아오시는 주님을 통해 진정한 회복을 경험합니다.
 또한 욥은 이 만남을 통해 영적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자기를 의롭고 순전한 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미천하고 무지한 죄인임을 깨닫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욥 42:6) 무엇보다도 욥은 고난을 통해 체험적인 신앙을 갖게 되었습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 42:5) 이처럼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이론적이었던 욥의 신앙은 체험적인 신앙으로 바뀌었습니다. 고난 중에서 그가 만난 하나님은 중보자이시며 후일에 죽음에서 부활하실 구속주 되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관계를 온전히 회복할 때 하나님으로 인해 충만한 인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난을 당할 때에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의지하고 회복의 때를 기다리면, 언젠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 간추린 만나
 <욥의 호소>

1. 욥의 친구들은 계속해서 욥을 비난하고 정죄합니다.
2. 이 같은 친구들의 말은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떤 곳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3. 우리는 예수님처럼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되어야합니다.

 <욥의 신앙고백>
1. 친구들의 비난과 정죄 앞에서 아픔을 호소하며 동정을 구하던 욥은 19장 25절부터 놀라운 신앙을 고백합니다.
2. 욥이 고난 중에도 주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았던 것은 그의 시선을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께 두었기 때문입니다.
3. 우리도 일생 동안 주님만 바라보고 살면 하나님의 은혜와 상급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
1. 욥과 친구들의 대화가 끝나자 하나님께서 욥을 찾아오셨습니다.
2. 욥은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참된 위로를 받고 영적으로 성장했습니다.
3. 어떤 상황에 있다 할지라도 주님을 만나면 우리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2.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삽시다.
3.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납시다.

<기 도>
1. 고난 중에 있는 이웃을 도울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이 세상에서 나그네로 사는 동안에 천국만을 소망하며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 늘 하나님과의 만남 속에서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

 

기사입력 : 2018.09.09. am 10:17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