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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예수님의 3대 직무

◎ 찬송가(다같이) : 88장(통일 88장), 94장(통일 102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누가복음 4장 18∼19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구약에는 제사장, 선지자, 왕이라는 기름부음을 받는 세 직분이 존재했습니다. 제사장은 인간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나아가 제사를 드렸고,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백성들에게 전달했고,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백성들을 통치했습니다. 예수님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그리스도로서 이 세 직분을 모두 수행하시되 완전하게 수행하셨습니다.

 1. 선지자이신 예수님
 구약에서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아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일찍이 모세는 하나님께서 ‘자신과 같은 선지자’ 한 명을 일으키실 것이라고 말했는데(신 18:15),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그 말씀이 성취되었습니다(요 1:45, 행 3:22). 선지자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유대 서기관들보다 더 권위 있게 말씀을 전하셨고, 많은 사람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마 7:28∼29).

 예수님께서 전하신 말씀은 구약의 율법을 뛰어넘는 율법의 완성이었습니다. 마태복음 5장 17절은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온전히 하나님의 관점으로 율법을 해석하셨습니다. 보복을 삼가고 원수까지도 사랑하라 말씀하셨고(마 5:38∼48), 위선적이고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남을 비판하는 태도를 책망하셨으며(마 7:1∼5),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첫째 계명임을 강조하셨습니다(마 22:34∼40). 더불어 예수님은 미래의 일을 예언하셨습니다. 종말의 징조와 예수님의 재림, 성도들과 영원토록 함께할 보혜사 성령님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마 24:3∼13, 막 13:3∼27, 눅 21:7∼28, 요 14:16).

 무엇보다 예수님은 그리스도로 오신 선지자로 구약의 선지자들을 뛰어넘는 분이셨습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예고하는 자들이었다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구원을 완성한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은 ‘침례 요한, 선지자, 예레미야’가 아닌 ‘그리스도이자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마 16:14∼17). 예수님은 주의 길을 예비하는 분이 아닌 주님 그 자체이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눅 8:1), 예수님의 성품이 임하고(롬 14:17), 예수님의 능력이 역사하는 곳은 하나님의 나라가 됩니다(마 12:28).

 2. 왕이신 예수님
 구약의 왕은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아 이스라엘을 통치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반드시 말씀을 따라 백성들을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신 17:18∼20). 그러나 이스라엘의 왕들은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했고, 결국 북 왕국과 남 왕국은 패망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을 회복하고 통치할 기름부음 받은 왕을 고대했고, 베들레헴 어느 집의 구유에서 예수님께서 나심으로 그들의 소망이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보통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대하는 왕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시 이스라엘을 통치하던 로마 제국을 비판하지 않으셨고, 그들이 내린 사형 선고에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으신 채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패배가 아닌 승리였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목적은 이스라엘을 로마 제국에서 정치적으로 해방하는 것이 아니라 아담의 타락 이후 사탄의 속박 아래 있는 모든 인류를 죄에서 해방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죄를 도말하시어 사망 권세를 완전히 무력화하셨고(고전 15:55∼57),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얻으셨습니다(엡 1:21). 예수님은 세상 나라의 왕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왕이 되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십니다. 왕이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시며(막 16:19), 만물 위의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엡 1:22). 그리고 예수님을 왕으로 모신 모든 곳은 성령께서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되며(마 18:20),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하나님 나라는 완성될 것입니다(살전 4:16∼17). 우리 모두는 예수님께서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3. 제사장이신 예수님
 구약에서 제사장은 백성을 신앙으로 지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며, 제사를 통해 하나님과 백성 사이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인간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도 죄 아래 있는 인간이기에 자신의 죄를 정결하게 해야만 했으며 죽음을 피해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히 5:3). 그리고 그들은 해마다 다른 동물의 피로 반복하여 제사를 드려야 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히 9:25).
 그러나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오신 예수님은 많은 인간 제사장들처럼 죄를 정결하게 할 필요가 없고, 죽지 않고 영원히 살아계십니다(히 9:24). 그리고 유한하고 여러 번 드려야 하는 동물이 아닌 죄 없는 자신의 몸을 제물로 드려 완전하고 영원한 속죄를 단번에 이루셨습니다(히 9:12).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다시 제사를 드리실 필요가 없고(히 10:18),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모든 자는 언제든지 스스로 제물이 되시고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히 10:19∼22). 성경은 이러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연약한 인간 제사장 반차를 따른 분이 아닌 영원히 존재하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히 6:20, 시 110:4).
 예수님은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동일하게 시험을 받으셨으나 죄는 없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이해하시고 품에 안으실 수 있습니다(히 4:15∼16). 우리가 어떠한 처지에 놓여있을지라도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의지하며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 간추린 만나
 <선지자이신 예수님>

1. 예수님은 선지자로 오셔서 백성들에게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2. 예수님의 말씀은 율법의 완성이었습니다.
3.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셨습니다.

 <왕이신 예수님>
1. 예수님은 이스라엘이 기다리던 왕이었습니다.
2. 예수님은 온 인류를 죄로부터의 해방하신 구원자이십니다.
3.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왕이시며 우리는 그의 백성입니다. 

 <제사장이신 예수님>
1. 예수님은 죄 없는 자신의 몸을 제물로 드려 완전하고 영원한 속죄를 단번에 이루셨습니다.
2. 예수님은 영원히 존재하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십니다.
3. 우리의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를 이해하시고 용서하십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셨습니다.
2.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왕이십니다.
3. 예수님을 의지하여 예배합시다.

 <기 도>
1. 예수님을 우리의 마음과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 모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도록 기도합시다.
2.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예비하는 삶을 살도록 기도합시다.
3. 어떠한 상황에 있든지 예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도록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

 

기사입력 : 2018.07.22. am 10:57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