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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 눈물 - 김진호 목사(동작대교구장)

 대한민국을 외치며 우리를 꿈꾸게 했던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가 지나가고 이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다. 11명이 하는 경기에서 과거 우리는 승리를 위해서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의외의 답은 축구의 기본인 체력에 있었다. 체력이 뒷받침되니 조직력이 향상되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당시의 해답은 지금도 그러하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2승을 거둔 러시아팀을 보면 경기당 121㎞ 뛰었고 개인은 12.7㎞, 1분당 132븖뛰었다. 그 결과 경기에서 승리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됐다.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에 나가기 위해 열심히 뛰고 훈련하고 투쟁했던 이들의 눈물은 가치가 있다. 그러기에 패배한 팀의 눈물도 의미가 있고 그 눈물은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우리 신앙인들도 구원의 은혜 속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지만, 때로는 환경적 어려움과 육체적인 고난 등으로 세상 속에 아픔을 겪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들에게 이길 수 있도록 신앙의 기초를 세워주셨다. 함께 고통을 이겨 내고 영적인 투쟁을 하도록 공동체를 주셨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이다.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 하느니라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12:26∼27)

 성경에서 신앙 공동체는 혼자하는 생활이 아닌 함께 하는 생활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11명이 하는 경기처럼 함께 눈물 흘리며 전진하자븛 세계인의 축제 속에 눈물 흘리며 도전했던 우리 선수들에게 함께 눈물 흘리며 또다른 도전을 하도록 응원을 보내자.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우리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신 모습처럼 나라와 교회 가족과 이웃을 위해 기도하자. 또 다른 도전과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격려하며 희망의 이름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자. 눈물의 기도는 능력이 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로마에 의해 빼앗겼던 예수님을 다시 잃을 수 없기에 열심히 복음을 증거하고 교회를 세우고 투쟁 했던 것처럼 우리 모두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 위해 투쟁하기 바란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시고 멋진 계획을 이루어 가고 계심을 바라보고 기쁨에 눈물을 흘리길 소망한다.

 

기사입력 : 2018.07.01. am 10:53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