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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의회 주최 세계선교대회 및 선교전략회의

이영훈 목사 “사도행전적 교회되어 선교 한국의 미래 준비하자”

1400여 명 선교사 참석해 국제 선교네트워크 구축과 비전 공유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주최한 ‘2018 세계선교대회 및 7차 선교전략회의(NCOWE Vll)’가 부산 해운대구 수영로교회에서 18일부터 나흘간 ‘함께, 그날까지’(마 24:14)를 주제로 열렸다.
 4차 산업혁명을 둘러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로서 함께 한국 선교의 미래를 계획하고자 전세계에서 모인 1400여 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모였다. 미국, 페루,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현지인 목회자들도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배우기 위해 참석했다.


 3박4일 동안 세미나와 선교사 격려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저녁에는 선교사들의 영적 재충전을 위한 성회가 열렸다. 주강사로는 이영훈 목사 외에도 국제예수전도단 창립자인 로렌 커닝햄 목사, 북한에 31개월간 억류됐다 지난해 8월 풀려난 임현수 목사(캐나다큰빛교회원로) 등 영적 지도자들이 초청돼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20일 저녁성회에서 ‘성령과 선교’(행 1:4∼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영훈 목사는 “1958년 5월 18일 천막교회에서 5명으로 시작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올해 60주년을 맞이했다. 60주년을 맞이하며 앞으로 우리 교회가 나아갈 방향과 어떻게 민족과 세계를 섬겨야 할지에 대해 기도 했다. 그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성경의 가르침으로 돌아가라는 것이었다, 즉 사도행전적 교회를 회복하라는 말씀이었다”며 “오늘날 한국 교회뿐만이 아니라 세계교회의 총체적 위기는 성경의 가르침으로부터 멀어진데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초대교회 성도의 모습은 내적으로는 구제, 외적으로는 선교뿐이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헌신의 삶을 사신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기를 개인적으로 바라고 있다”며 “천국가신 어머님께서는 내게 ‘늘 겸손해라. 목회는 하나님이 하신다. 십자가 복음을 전하다 천국서 만나자’고 말하셨다. 성공이라는 의미가 인간이 쌓아놓은 업적이 아닌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모습이 되기를 소망해야 한다. 선교현장에서 열매가 맺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고 십자가 중심으로 환난과 핍박을 이겨내고 주님의 축복이 있는 곳을 떠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성령의 사람은 결코 자기 자랑을 하지 않는다며 작은 예수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만방에 전하고 수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사람이 되기를 당부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수백명의 한센병 환자들과 거지들의 어머니로 불린 서서평 선교사를 예화로 들어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다’라는 말을 한 그분의 삶은 많은 생각을 떠오르게 한다. 우리는 과연 증인의 삶을 살고 있는가 생각해봐야 한다”며 전성도가 선교사가 되는 선교적 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설교 후 이영훈 목사는 ‘주여삼창’을 외치고 통성기도 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각국의 선교사들은 각자의 언어로 부르짖으며 거룩한 성령의 권능을 입은 선교사들이 되기를 기도했다.

 KWMA 사무총장 조용중 목사는 “이영훈 목사님께서 선교사와 선교동역자들에게 귀한 메시지를 전해주셔서 감사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국 교회 선교의 모범교회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에 깊은 관심과 지원으로 세계선교에 앞장 서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해 동역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선교대회는 1991년부터 4년에 한 번 개최되어 선교의 방향을 제시하고 선교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이번 대회는 초교파적 협력과 연합사역을 추진, 국제 선교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교적 교회운동 확산을 통한 한국 교회 부흥의 전략을 수립하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영역별 이슈, 권역별 이슈에 대한 토의 및 대안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디아스포라, 통일과 그 이후 등 7개의 주제발표도 진행됐다.

KWMA 선교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류의 장
이영훈 목사, 글로벌 리더들에게 우리 교회 선교사역 전해

 ○…18일 이영훈 목사는 국제예수전도단(YWAM)설립자 로렌 커닝햄 목사를 만나 환담했다. 이영훈 목사는 평양에 지어질 조용기심장전문병원에 관해 “공사가 조속히 마무리 되어 심장전문병원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북한 전역에 퍼지기를 바라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통일의 문은 반드시 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 교회 부흥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빌리 그래함 전도집회 40년 만인 2020년, 아들 플랭클린 그래함 목사를 초청해 서울서 대성회가 열린다. 이를 계기로 다시 한 번 한국교회의 부흥의 불길이 퍼지기를 함께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2018 세계선교대회 및 7차 선교전략회의에는 우리 교회 국제사역국과 선교국이 3박4일 동안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선교 전략을 배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가장 이슈가 되고 중요한 선교 안건을 폭 넓게 이해하고 오순절교단 선교의 방향성들을 모색해 현재 우리 교회서 진행하는 선교 방향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 참석자들을 위해 봉사하기도 했다. 수영로교회 교육관 5층에 글로벌라운지를 꾸며 다과를 준비하는 등 먼 곳에서부터 온 참석자들을 섬겼다. 덕분에 새벽 5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의 프로그램을 소화한 외국인 참석자들은 프로그램 중간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 신학교에서 기초신학을 가르치고 있는 말론 부타부타 교수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한국 선교단체를 통해 오게 되었다. 성회의 말씀을 통해 영적으로 회복됨을 느꼈다. 또한 선교의 중요성을 깊이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교사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를 선교 현장이라 생각하고 하나님을 전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며 특히 “이번 세계선교대회에서 선교 패러다임을 알고 젊은 세대들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선진 성도는 “남편이 고신대학교 교수로 20일 남미에 대한 발제를 맡았다. 이번 세계선교대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것을 보고 한국 교회의 희망을 보았다. 영혼 구원에 대한 비전이 더욱 확실해 지는 계기가 됐다”며 가능하다면 세계선교대회가 대학교 방학 기간에 열려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7회 세계선교대회 및 선교전략회의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라디오조이’어플을 설치해 ‘보는 라디오’로 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었다.

 카카오톡에서 KWMA를 친구추가 하면 현장스케치와 행사 관련 소식들을 받아볼 수 있는데 유튜브 QR코드도 제공돼 참석하지 못한 선교 동역자들도 강의를 보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영훈 목사는 19일 (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이사 및 목회자들과 오찬을 가졌다. 참석자는 왼쪽부터 배안호 선교사,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 담임), 신동우 목사(KWMA 이사장), 신화석 목사(KWMA 대표회장), 김양재 목사, 조용중 선교사(KWMA 사무총장), 박진석 목사.

부산=글 김주영 / 사진 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18.06.24. am 11:32 (입력)
김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