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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이라는 말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Q. 교회에 가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구원받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구원’이라는 말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A. ‘구원’이라는 말은 사전적 의미로 “일반적으로 종교에서 사용하는 말로써 고통, 악, 유한성, 죽음과 같이 근본적으로 부정적이거나 불가능한 상황에서 인류를 구출하는 것을 뜻한다”라고 정의된다. 다시 말해 ‘구원’은 인간의 힘이나 능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한계상황에 놓였을 때, 그것으로부터 벗어나 해방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노예상태로부터의 해방 또는 위험에 빠진 사람이나 나라를 대신해서 구해주는 행위가 바로 ‘구원’이다.
 성경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구원은 단지 미래적이고 종말론적인 의미만을 가진 것은 아니다. 구약성경에서의 구원은 추상적인 의미로서 ‘죄로부터의 영적인 구원’을 뜻하는 때도 있었다. 그러나 구약성경에서 구원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예수아’는 자연 재해나 적국의 침입과 같은 실제적이고 역사적인 상황과 관련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즉, 대부분의 경우는 실제적인 의미가 더 강해서 애굽의 포로상태에서, 환난, 원수, 질병, 죽음, 두려움, 죄 등으로부터에서 놓여남을 받고 해방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주체는 언제나 하나님이다. 구원은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항력적인 위기와 고난 혹은 적으로부터 놓임 받도록 해방시키는 하나님의 주권적 사역이다.
 신약성경에서의 구원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을 위해 마련해 놓으신 놀라운 은혜를 의미한다. 죄의 종으로 절대절망의 상태에 놓여 있는 인간을 사랑하셔서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다. 그리고 우리를 대신해서 피 흘리고 십자가를 지고 죽게 하시므로 하나님과 인간이 온전한 화목을 회복하도록 하셨다. 이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새로운 신분을 얻게 됐고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얻게 됐다.
 이와 함께 ‘구원’은 실제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다. 구약성경과 비슷하게 구원을 의미하는 헬라어 ‘소조’나 ‘소테리아’는 질병을 고치는 치료의 이적과 함께 사용되거나 죄사함으로 인한 구원, 영생을 상속받으며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으로 표현된다. 이러한 구원의 가장 중요한 전제는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믿는 우리의 ‘믿음’이다.

김민철 목사

 

기사입력 : 2018.06.24. am 10:45 (입력)
이미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