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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집사회 제32차 ‘사랑의 헌혈’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실천

이영훈 목사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귀한 일” 참여 당부
올해 470명 성도 참여, 지금까지 총 7만 6392명 헌혈동참

 우리 교회는 매년 예수님의 사랑을 이웃에 전하는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안수집사회 주관으로 10일 베다니광장과 교회 인근에 배치된 헌혈버스를 통해 실시됐다. 이른 아침부터 안수집사회원들은 성도들이 헌혈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한마음혈액원과 함께 간이침대 설치 등 준비를 했다. 또한 성도들의 참여를 고무시키기 위해 홍보부스를 마련, 찬양과 워십을 선보이는 등 최선을 다했다. 이영훈 목사는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귀한 일”이라며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헌혈은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진행될 수 없기에 더욱 특별하다. 특히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지금까지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거나, 대체할 물질이 존재하지 않는다. 생명을 사고 팔 수 없다는 윤리에 기반해 세계 각국은 혈액의 상업적 유통을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혈액은 살아있는 세포로 구성돼 장기간 보존할 수 없다. 한마음혈액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수혈용혈액의 경우 자급자족하고 있지만, 의약품의 원재료가 되는 혈장성분의 경우 외국으로부터 대부분 수입하고 있다. 외국으로부터 수입하지 않고 혈액을 자급자족하기 위해서는 연간 약 300만 명의 헌혈자가 헌혈에 참여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매년 우리 교회에서 실시하는 사랑의 헌혈은 큰 힘이 된다고 한다. 한마음혈액원에서는 사랑의 헌혈운동을 위해 헌혈버스와 의료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헌혈시간 단축을 위해 전자문진을 실시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안수집사회는 성도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자문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회원들을 교육시켜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성도들을 도울 예정이다.

 제32차 사랑의 헌혈에 동참한 성도는 470명이며 이 중 부적격 판정을 받은 158명의 성도를 제외한 312명의 성도가 헌혈에 참여했다. 또한 헌혈증서를 173매 기증했다. 우리 교회는 이렇게 모인 헌혈증서를 긴급 수혈이 필요한 성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우리 교회는 1988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헌혈에 지금까지 총 7만 6392명이 참여했으며 기증받은 헌혈증서만 4만 5237매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헌혈에 참여한 심화정 성도(금천대교구)는 “교회 사랑나눔에 참여하는 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 학생신분이라 어떻게 이웃을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헌혈을 통해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필요로 한 사람에게 전달되어 작지만 큰 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사랑의 헌혈이지만 매년 헌혈을 하는 숫자는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말라리아가 창궐하는 지역에 살거나 풍토병이 의심되는 지역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거나 알레르기약을 복용하는 경우 등 헌혈불가 판정을 받는 사례도 늘어나 그 숫자가 더욱 감소하고 있다. 안수집사회는 이런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성도들 특히 청장년층에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 2018.06.17. am 11:16 (입력)
정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