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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본이 되는 지도자 느헤미야

◎ 찬송가(다같이) : 325장(통일 359장),458장(통일 513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느헤미야 2장 17∼18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여 유다 공동체를 안정되게 했던 지도자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직분에 상관없이 교회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영적 지도자입니다. 느헤미야의 행적을 통해 참된 지도자의 모습을 살펴보기 원합니다.

1. 백성들을 사랑한 느헤미야
 느헤미야는 타국 땅 바사에서 왕의 술 관원을 하며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유다 땅에 있는 동족들이 큰 곤경에 처하고 예루살렘 성전은 공격당하고 있다는 비보가 들려왔습니다.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느 1:3) 이 말을 듣고 난 후 느헤미야는 크게 상심하여,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느 1:4). 느헤미야 1장 4∼11절에 나오는 그의 기도에는 ‘동족 유다 백성들을 향한 그의 사랑,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간절한 바람 그리고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에 대한 굳은 신뢰’가 담겨있습니다. 기도 후에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에게 자신의 근심을 아뢰고, 그에게서 예루살렘으로 가 성벽을 재건할 것을 허락받습니다(느 2:4∼8). 그리고 바사에서의 안락한 삶을 뒤로 한 채 성벽 재건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합니다.
 우리는 동족의 고통과 성전의 훼손을 마음 아파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정된 삶을 내려놓고 담대하게 길을 나선 느헤미야의 모습을 보면서, 참된 지도자는 ‘공동체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도자는 공동체를 사랑하며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느헤미야와 같이 말만이 아닌 행함으로써 공동체를 섬기는 사람이 바로 참된 지도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와 교우들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말 뿐만 아닌 행함으로 사랑을 실천합시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 3:18) 민족의 아픔에 공감하며, 그들을 섬기기 위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던 느헤미야의 헌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봅니다. 

2. 백성들과 연합하여 일한 느헤미야
 예루살렘에 도착한 느헤미야는 불타버린 성문과 무너져버린 성벽의 참상을 보고, 유다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에게 다시금 성벽을 건축하자고 강하게 독려했습니다.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 또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전하였더니 그들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 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느 2:17∼18)
 느헤미야의 확신에 찬 동기부여에 유다 백성들은 마음을 열고 마음을 합해 성벽 재건 공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습니다. 성경은 많은 백성들이 낮에는 공사를 하고 밤에는 파수꾼을 서며 성벽 재건에 열심을 다했다고 말씀합니다(느 4:21∼23). 결국, 느헤미야의 지도력 아래 ‘하나 되었던’ 유다 백성들은 52일 만에 성벽을 재건하기에 이릅니다(느 6:15).
 이토록 짧은 기간 안에 성벽이 재건된 데에는, ‘백성의 하나 됨’을 이끌어낸 느헤미야의 지도력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성벽 재건은 결코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으며, 자신을 위한 일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과 백성들을 위한 사역임을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백성들을 격려하여 선한 일에 동참하도록 이끌고, 그들과 연합하여 일하며 사역의 즐거움을 나눴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연합입니다. 연합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일은 성취될 수 없으며, 설령 마무리되었을지라도 많은 상처를 남길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무엇보다 공동체가 하나 되어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 된 공동체가 건강한 공동체이며 큰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와 같이 하나 됨을 도모하는 지도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3. 섬김의 모범을 보인 느헤미야
 느헤미야의 훌륭한 지도력은 성벽 재건 외에 총독으로서 유다를 치리할 때에도 나타났습니다. 당시 물질과 지위가 없던 평범한 유다 백성들은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자녀를 먹여 살릴 양식은 충분하지 않았고 많은 세금을 내야 했기 때문에, 돈 많은 유다의 귀족이나 민장들에게 돈을 빌려야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느 5:1∼5).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와중에도 유다의 지도층들은 이들을 도와주기는커녕 고리대를 주어 높은 이자를 받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느 5:6∼7). 이를 본 느헤미야는 크게 노하여 지도층들을 꾸짖고 다시는 이자를 받지 말고, 꾸어준 것들을 면제해줄 것을 명합니다(5:8∼11).
 느헤미야의 훌륭함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유다의 지도층들에게만 연약한 백성들을 섬길 것을 명한 것이 아니라, 자신부터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했습니다. 느헤미야는 12년간의 첫 총독 임기 동안 백성들로부터 총독의 녹을 받지 않았으며, 그의 가족 또한 녹을 받지 않고 땅을 사들이지도 않았습니다. 대신에 그와 가족들은 성벽 공사에 힘쓰고 굳은 일들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느 5:14∼16).
 이처럼 느헤미야는 백성들에게 섬김의 가치를 심어주었고, 자신부터 섬김의 모범을 보였습니다. 참된 지도자는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입니다.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섬기도록 공동체를 권면하고, 먼저 섬김을 실천하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지도자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진정한 지도자의 덕목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 간추린 만나
 <백성들을 사랑한 느헤미야>

1. 예루살렘 성전이 불탔다는 비보를 들은 느헤미야는 왕에게 예루살렘으로 떠날 것을 허락받았습니다.
2. 느헤미야는 동족을 사랑했기에 바사에서의 안정된 삶을 내려놓고 예루살렘으로 향했습니다.
3. 행함과 진실함으로 교우들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참된 지도자입니다.

<백성들과 연합하여 일한 느헤미야>
1. 느헤미야는 유다 백성들에게 성벽 공사를 독려하고, 그들의 하나 됨을 이끌었습니다.
2. 느헤미야의 지도력 아래 하나 된 유다 백성들은 성벽 공사를 52일 만에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3. 공동체의 하나 됨을 도모하는 사람이 참된 지도자입니다.

<섬김의 모범을 보인 느헤미야>
1. 느헤미야는 유다의 지도자들에게 백성들을 착취하지 말고 섬길 것을 명했습니다.
2. 무엇보다 느헤미야는 총독의 녹을 받지 않는 등 섬김의 모범을 보였습니다.
3. 섬김을 받으려 하지 않고 섬기는 사람이 참된 지도자입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교우와 이웃을 사랑합시다.
2. 모든 일을 연합하여 일합시다.
3. 섬기는 자가 됩시다.

<기 도>
1. 교우와 이웃들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모든 일을 연합하여 일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 섬김을 받으려는 사람이 아닌 섬기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

 

기사입력 : 2018.05.27. am 12:24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