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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

◎ 찬송가(다같이) : 15장(통일 55장), 490장(통일 542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에스라 6장 13∼15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귀환 공동체는 성전 재건 과정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성전을 완공할 수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은 유다 백성들뿐만 아니라 오늘날을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1. 예루살렘 성전의 완공
 성전 재건 공사는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 총독 스룹바벨, 제사장 예수아의 강력한 동기부여와 추진력에 의해 재개됩니다. 그러나 유다인들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견제했던 유브라데 강 서편 지역의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가 성전 재건을 방해하고 나섭니다. 그들은 성전 재건이 과연 합법적인 일인지 알아보고자, 다리오 왕에게 상소를 올립니다(스 5:3∼5). 상소를 받은 다리오 왕은 과거에 선왕이 유다인들에게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허락했던 조서가 있는지 신하들에게 찾아보게 하는데, 놀랍게도 바벨론의 보물전각에서 십여 년 전 공포되었던 고레스의 조서가 발견됩니다. 그 조서에는 성전 재건의 허락은 물론이거니와 그 경비를 왕실에서 지불할 것이며, 과거 바벨론이 수탈했던 성전 기물을 반환하라는 내용까지 들어있었습니다(스 6:1∼5).

 이를 본 다리오는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에게 고레스의 조서를 따라 유다인의 성전 재건 공사를 방해하지 말고,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명령합니다(스 6:6∼12). 닷드내와 스달보스내는 자기 꾀에 자기가 걸려 넘어지고 만 것입니다. 결국 성전 공사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여러 지도자들의 리더십과 바사 왕들의 배려와 함께 ‘형통하게’ 진행되었고, 다리오 왕 제6년, 즉 재건 공사가 시작된 지 22년 만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을 따랐으므로 성전 건축하는 일이 형통한지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따라 성전을 건축하며 일을 끝내되 다리오 왕 제육년 아달월 삼일에 성전 일을 끝내니라”(스 6:14∼15)

 성전 재건 공사는 2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사마리아인들과 주변 이방인들의 방해와 같은 외적인 요인, 유다인들 스스로의 의욕 저하와 건축을 위한 물질의 부족과 같은 내적인 요인, 그리고 대제국 바사의 식민 통치라는 불가피한 제약 속에서 성전 재건은 꿈같은 일이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모든 불리한 조건들을 하나하나 해결해주셨고, 유다 백성들은 끝내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할 수 있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셨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우리 또한 여러 모양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그 일을 이루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외칠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 ‘절대 절망을 절대 희망으로 바꾸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기적을 나타내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길을 여사 형통하게 하시고, 그 일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2. 성전 재건이 갖는 의미
 예루살렘 성전 재건은 이스라엘 역사에서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 중대한 의미를 갖습니다. 성전 재건이 갖는 두 가지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예루살렘 성전 재건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이기 때문에 중대한 의미를 갖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이스라엘이 멸망당했지만, 이후에 반드시 그들을 고향 땅에 돌아오게 하고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군의 야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그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때에 그들이 유다 땅과 그 성읍들에서 다시 이 말을 쓰리니 곧 의로운 처소여, 거룩한 산이여, 야훼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 것이며”(렘 31:23)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결국 이루어졌으며, 예루살렘은 다시금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거룩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하나님은 결코 실언을 하지 않으시며 기필코 약속을 이루시는 신실한 분이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은 바로 지금 우리가 믿는 그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하셨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에게도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이를 반드시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의 말씀들 중에서도 예수님의 다시 오심과 영생 천국은 우리가 반드시 소망해야 하며, 틀림없이 성취될 약속입니다. 우리는 예루살렘 성전이 재건되었듯이, 영생 천국의 약속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토록 꿈꾸던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졌던 것처럼, 우리 또한 천국의 새 예루살렘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하늘의 처소를 바라보며, 오늘도 순례의 길을 걸어야 하겠습니다.

 둘째, 예루살렘 성전 재건은 다시금 예배 공동체를 세우는 계기가 되었기에 중대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방 땅에서 오랫동안 자유롭게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었던 유다 백성들은 예루살렘 성전이 재건되면서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전에서 드린 예배와 함께 이들은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됨을 도모할 수 있었습니다(스 6:19∼22).

 구약시대의 유다 백성들이 눈에 보이는 성전 안에서 연합하여 하나님을 예배했다면, 오늘날의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공동체를 이루어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통한 예배의 회복이 유다 백성들에게 절대적으로 중대한 일이었던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된 것은 우리 인생 가운데서 가장 의미 있는 사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예배하게 된 것, 그리고 함께 예배하는 귀한 공동체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합시다. 언제나 예배 중심의 삶, 교회 중심의 삶을 살아갑시다. 

◎ 간추린 만나
 <예루살렘 성전의 완공>

1. 성전 재건 공사는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의 방해로, 다시 한번 어려움에 처합니다.
2.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성전 건축은 형통하게 진행되었고, 공사를 시작한 지 22년 만에 완공되었습니다.
3.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신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전 재건이 갖는 의미>
1. 예루살렘 성전 재건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 재건의 약속을 이루어주셨듯이, 천국의 새 예루살렘의 약속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3. 예루살렘 성전 재건은 다시금 예배 공동체를 세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공동체를 이루어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시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십니다.
2.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집니다.
3. 함께 예배하게 되어 기쁩니다.

<기 도>
1.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천국을 소망하며, 순례의 길을 가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하는 기도를 드립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

 

기사입력 : 2018.05.13. am 11:03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