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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

하나님이 세우신 사랑의 공동체
가정예배는 관계형성에 큰 도움 돼

 가정은 부부를 중심으로 자녀와 다른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곳이다. 가정은 하나님이 세워주신 사랑의 공동체이다. 

1. 가정은 남자와 여자가 부부가 됨으로 이루어진다.

 성경에 남자는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룬다고 말씀한다(창 2:24). 하나님께서 아담이 독처하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시고 돕는 배필을 지으셨다. 돕는 배필이란 히브리어로 ‘에제르 케넥도’인데, ‘꼭 맞게 상응하는 자’란 뜻이다. 따라서 부부는 동등한 존재로서 일심동체인 것이다.
 그러나 부부의 역할과 가정에서의 질서는 다르다. 성경에서는 남편이 아내와 가정의 머리라고 말씀한다(고전 11:8∼12; 엡 5:23). 따라서 남편이 가정의 머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때 가정에 질서가 유지된다. 그러나 머리된 남편에게는 아내에 대한 사랑의 의무가 강조된다. 남편은 그리스도가 죽기까지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엡 5:25). 경제적인 책임도 뒤따른다. 아담이 이마에 땀을 흘려서 식물을 얻는 것은 징벌이었을 뿐만 아니라 남편의 위치를 뒷받침해주는 축복이었다. 그러므로 남자는 가정을 돌봐야 한다(딤전 5:8).
 아내는 아내로서의 역할과 책임이 있다.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엡 5:22; 딛 2:4∼5; 벧전 3:5∼6). 아내의 순종은 가정의 화목을 이루는 중요한 역할이다. 잠언에서는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사는 것이 나으니라”고 말씀한다(잠 21:9).

2. 부부는 자녀를 낳아 가정을 번성하게 한다.

 부부는 자녀를 낳음으로써 아버지와 어머니가 된다. 하나님은 부부에게 생육하는 복을 주셔서 인류를 땅에 충만하게 하신다(창 1:28). 그러므로 많은 자녀는 하나님의 복을 받은 증거가 된다(시 127:3∼5).
 가정에서 아버지는 가장의 권위로 가정을 돌보게 된다. 아버지는 자녀에 대해 생사여탈권을 가지기도 했다(창 22:2∼3; 신 13:6∼10).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버지에게 자녀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주셨다(시 103:13). 또한 어머니의 역할과 권위가 성경에 언급된다. 현숙한 여인은 생활을 핍절하게 하지 않으며, 집안일을 잘 보살펴서 온 가족을 행복하게 한다(잠 31:10∼31). 어머니의 권세가 적지 않은데, 어머니는 여종과 그 자식을 쫓아낼 수도 있다(창 21:10). 어머니는 자녀 양육에 큰 역할을 한다(삼상 1:23; 딤후 1:5). 그러나 무엇보다도 어머니는 하나님의 사랑을 상징한다(사 49:15; 66:13).
 자녀는 자녀로서의 역할과 책임이 있다. 먼저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는데(창 18:19; 28:7; 골 3:20), 성년이 되기까지는 더욱 그렇다(창 22:6; 눅 2:51). 자녀는 잘 성장해서 부모의 기쁨이 될 수 있어야 한다(잠 15:20; 17:25). 하지만 자녀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성장하는 것이 최고의 의무이다(잠 1:7∼9; 전 12:1)

3.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장기적이고 긍정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부모와 자녀는 나이가 들어서도 서로 마음과 뜻이 어울리는 장기적이고 긍정적인 관계로 발전해야 된다. 그러나 정원이 저절로 아름답게 꾸며지지 않는 것처럼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면 많은 힘을 기울여야 한다.
 부모에게 있어서 자녀는 사랑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교육의 대상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가 미숙할지라도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해야 한다(엡 6:4). 신앙적인 교육은 중요한 의무이며(출 12:26∼27; 눅 2:41∼42),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부지런히 가르쳐야 한다(신 6:7). 또한 부모는 자녀의 특성을 파악하여 개발시켜 주어야 한다(잠 22:6). 그러므로 배우기를 싫어하는 자녀에 대한 징계도 당연하다. 하나님의 징계처럼(욥 5:17; 잠 3:12), 부모는 자녀를 징계하여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한다(잠 13:24; 23:13). 자녀의 방종을 방관하는 것은 그의 영혼을 죽이는 것이며(삼상 3:13), 편애하는 것은 형제우애를 갈라놓는 것이다(창 25:28; 37:3). 이상적인 교육은 부모가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다(고전 4:16∼17).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부자유친의 첩경일 뿐 아니라 복을 받고 생명이 길게 된다(출 20:12; 딤전 5:4). 부모를 경홀히 여기면 저주를 받게 되며(신 27:16), 부모를 구타하거나 모욕하지 말아야 한다(출 21:15,17; 잠 30:17). 부모의 재산을 도둑질해서도 안된다(잠 28:24).
 가정예배는 온 가족이 오래도록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좋은 길이 된다. 가정예배를 통해서 부부 사랑이 돈독해지며, 형제우애가 강화되며, 가정의 대화와 화목이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가정예배는 재혼과 다양한 결합으로 새로 형성된 비혈연적 가족관계를 돈독한 신뢰관계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가정예배를 통해 부모와 자녀는 평생 기도와 말씀과 찬송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기사입력 : 2018.05.13. am 10:56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