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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 장어덮밥


고단백 고영양의 대명사 장어로 원기 충전   

 5월부터 7월까지는 장어의 제철이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산란철이 다가와 장어의 살이 오르고 영양도 풍부해지기 때문이다. 장어는 오메가3 등 불포화지방산이 쇠고기보다 10배 이상 많고 풍부한 고단백 식품으로 예로부터 고영양식으로 몸이 허약하고 원기를 보강할 때 장어를 통한 영양섭취를 으뜸으로 여겨왔다. 장어의 영양성분은 감기 예방과 시력 보호에 좋고 몸에 저항력을 길러주고 활성산소 제거와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무기질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과 비타민 B군 함량이 높아서 몸의 원기 회복에도 좋다.

 장어는 먹는 법도 다양한데 지질이 풍부해 대체로 구워먹는 방법을 가장 많이 선호한다.  뼈만 제거하고 양념 없이 후라이팬에 그대로 구워서 소금만 살짝 치고 먹어도 입안에서 씹는 식감도 있으면서 스르르 사라지듯 녹는 맛이 일품이다. 기름진 맛이 부담스럽다면 상추와 깻잎에 싸서 먹으면 채소 섭취와 함께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고, 명이나물 같은 장아찌류와 먹어도 잘 어울린다. 특유의 비린 맛이 있어 생강채, 생강절임을 곁들인다. 또 초벌 구이한 장어에 양념을 발라 새콤 달콤하게 즐길수도 있다. 덮밥으로 먹기도 하며 찜, 튀김 등 여러 요리에 쓰인다. 발라낸 뼈도 칼슘과 철 등이 풍부해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한 뒤 기름에 튀겨내 튀김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장어는 다른 생선이나 식재료와 비교했을 때 대단히 기름진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기름기와 달리 불포화 지방산이라 몸에 이로운 지방이다. 물론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맛이 있다고 한번에 많이 먹으면 탈이 난다는 것도 유념해야한다. 장어를 구울 때는 구울수록 장어살이 돌돌 말리는데 덜 말리도록 껍질 쪽부터 너무 세지 않은 중불에 구워준다.
 봄이 한창인데 아직도 미세먼지와 황사 각종 꽃가루 알레르기가 기승이다. 게다가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고 때때로 우박도 떨어질 만큼 오락가락 하는 통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봄을 즐기기가 어려운 날씨다. 영양이 풍부한 장어로 가족들과 맛있게 건강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        

< 뚝배기 장어덮밥 레시피>
재료》  장어 1마리, 참기름, 밥(2인분 기준)
소스》  간장 3큰술, 고추장 1큰술, 설탕 4큰술, 매실청 1큰술, 미림 4큰술,
         요리술 4큰술, 마른고추 적당량, 구운 뼈와 머리
1. 장어는 머리와 내장, 뼈를 제거 한다.
2. 뼈와 머리는 먼저 그릴에 노랗게 색이 변하도록 굽는다.
3. 냄비에 소스의 재료를 넣어 고추장이 풀어지도록 저어 준 후 구워 놓은
 뼈와 머리를 넣고 5분정도 센불에서 끓인다.
 (매운맛을 더 하려면 마른고추의 양을 늘린다)
4. 장어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그릴에서 애벌구이를 한다.
5. 소스를 발라 다시 그릴에서 구워준다.
6. 뚝배기에 참기름을 골고루 바르고 밥을 넣어 밥이 누를 정도로 2∼3분 가열하고 구워놓은 장어와 소스를 더해 담아준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기사입력 : 2018.05.13. am 10:16 (입력)
복순희기자